유학생활의 유일한 안식처, 나만의 공간을 향기롭게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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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활을 하다보면 기숙사나 스튜디오, 타운하우스처럼 자신만의 공간을 갖게 되는데, 이 공간은 고된 하루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는 유일한 공간이다. 평소에 방을 꾸미는 데에 취미가 있었다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잘 꾸밀수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정말 필요한 것들만 구비해놓고 생활하는 경우가 더 많다.

사실 학교생활과 다양한 활동들을 하다보면 집에 신경쓸 겨를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보면 당연한 현상이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자신의 공간에 변화를 준다면, 외롭거나 힘든 유학생활에서 조금이라도 일상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좋은 시도가 될 것이다. 공간을 꾸미는 것에 있어서 가장 적게 들이면서 큰 변화를 줄 수 있는것은 집안에 자신만의 향을 주는 것이다. 후각이 인간의 본능에 있어서 감정을 자극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적은 돈을 들여 공간이 주는 느낌을 바꾸어 본다면 공간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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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와 향을 한번에 선사하는 향초

향초는 불을 붙여 향이 첨가되어 있는 왁스를 녹이면서 공간에 좋은 향기를 낸다. 향초를 켜면 은은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탈취와 습기제거 효과를 갖고 있다.

유통기한이 딱히 없기 때문에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장 많이 팔리는 향초는 양키캔들이나 우드윅캔들이 무난하며 가격대는 크기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향이 아주 다양하고, 향기를 가늠할수 없는 제품명도 많기 때문에 직접 향기를 맡아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우드윅캔들은 심지가 나무로 되어있어 향초가 타는동안 장작이 타는 소리가 나는것이 특징이다.

꼭 양키캔들이나 우드윅사의 제품이 아니더라도 월마트나 드럭스토어에 비교적 저렴한 제품들이 있으니 향초를 한번도 써보지 않았다면 저렴한 향초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혹시 기숙사나 지내는 공간에서 불을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어있다면 캔들워머로 향초를 사용하거나 센티드 왁스큐브라는 왁스를 큐브형태로 굳힌 것으로 왁스워머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Tip: 향초는 향초를 다 쓴 후에 빈 케이스는 꽃병이나 연필꽂이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고, 따뜻한 공간에서 향초를 사용할수록 더욱 풍부한 향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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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효과를 겸비한 디퓨저

디퓨저는 향초처럼 연소하지 않기 때문에 화재의 위험성은 적고, 일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아서 호흡기가 약한 사람일 경우에는 디퓨저를 추천한다.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자주 쓰이기 때문에 인테리어 효과와 향기, 두마리의 토끼를 한번에 잡고 싶다면 디퓨저를 추천한다.

향초처럼 다양한 향기가 있고, 대도시가 아닐 경우에는 생각보다 디퓨저를 오프라인으로 구매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아마존같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사용하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쏟을 위험이 있고, 제품을 열어 사용하는 순간부터 향기가 소진되기 때문에 사용기간이 제한적이다. 또한 작은공간에서 디퓨저를 이용하면 향기가 강하게 날 수도 있어 두통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https://www.febreze.com/en-us/en-us/products/products-by-type/plug-air-freshener

Plug-in형태의 Air Freshner

 

향초나 디퓨저 둘다 별로 마음이 가지 않는다면, 차선책은 아웃렛플러그에 꼽아서 사용하는 에어프레쉬너 제품들을 추천한다. 작은유리병에 담겨서 포션처럼 나오는 이 제품들은 플러그인형태의 본체에 향이 담긴 병을 꼽아서 공간에 향을 분사하는 방식의 제품이다.

가장 유명한 제품은 Bath and Bodyworks사의 Wallflower이 향의 종류도 가장 많으면서 계절마다 바뀌는 시그니처 향기들도 있기때문에 집안의 분위기를 자주 바꾸고 싶다면 이런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보통 4주에서 6주정도 지속되며 화재의 위험이나 액체가 쏟아질 위험이 적기 때문에, 가장 적은 노력을 들이면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다.

https://www.amazon.com/SMELLS-BEGONE-Odor-Eliminator-Beads/dp/B004EB8D6Y

Scent Absorbing Gel Beads

위의 세가지 제품은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뚜렷한 제품들이다. 어떤 제품들은 기숙사나 특정공간에서는 사용이 금지되는 경우도 있으며, 혹시나 Plug-in형태의 제품들도 전기를 사용해야 해서 별로 내키지 않는다면 또 하나의 무난한 선택권이 여기에 있다.

보통은 Scent Absorbing Beads라고 불리는데 향을 가득 머금은 구슬형태의 젤이 들어있는 제품이다. 보통은 3달에서 6달정도가 평균 지속기간이며,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구매하는데 있어서 부담이 적다.

컨트리음악의 시작, 미국에서 시골을 대표하는 주인 테네시에서 공부하고있는 이경주입니다. 교환학생으로 처음왔다가 미국 그리고 테네시의 매력에 빠져서 편입을 하게 되었고, 올해로 미국생활 3년차인 테네시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