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한인들의 필수품,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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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001559_1세계 어느곳에서나 한인들이 살고 있는 곳이라면,심지어 단기간의 여행을 하는 사람 조차 절대 라면을 놓치지 않는다.특히나 젊은 유학생 같은 경우에는 생계유지용 음식이라고 할수 있다. 그런 라면을 만드는 대표적인 기업 농심 아메리카를 방문해 보았다.

농심 아메리카는 2005년 7월 1일에 랜초쿠카몽가에 처음 설립되었다.미국에 설립하게 된 가장 큰 취지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신선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서였다.아무래도 한국으로 부터 수입해 오는데에는 그 과정때문에 시간이 오래걸리다 보니 현지에서 직접 생산해내는 것보다 신선도가 많이 떨어지는게 사실이다.농심은 현재 한국에 8개의 공장이 있고, 중국에 3개, 그리고 미국에 1개가 있다.미국 공장에서는 미국뿐만 아니라 멕시코와 캐나다 시장의 생산관리까지 하고 있다.

한국인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자주 접하고 있는 라면이 어떻게 생산이 되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자.먼저 생산실에 들어가자마자 Central Control Room을 볼 수 있는데,여기서는 물품을 얼마나 생산하고 있는지,온도는 알맞게 맞춰져 있는지,또 기계가 잘 작동하고 있는지 등을 컴퓨터 시설을 통해 관리한다.

라면 생산은 5개의 Silo기계를 통해 진행되고있다.이 기계들을 통해 약 1300 파운드의 밀가루, 물, 비타민등이 모두 섞여 반죽이 되고있다.그리고 7개의 롤러를 사용하여 면이 만들어지는데,이 과정을 통해 최종적인,원하는 두께의 면이 만들어진다.7번째 롤러를 지나면서 꼬불한 면으로 만들어진다.많은 소비자들이 라면 면 모양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었을 것이다.왜 라면은 직선 모양이 아닌 꼬불한 모양일까?꼬불한 면을 만드는 이유는 요리가 잘되기 때문이라고 한다.그리고 라면이 튀겨지기 전에 steamer이라는 기계를 통해 삶아서 요리가 먼저 된다고 한다. 최종적으로 면을 튀기는 이유는 첫째로 moisture가 빠져나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서이다.두번째로는 맛이 훨씬 좋기 때문이다.

생산실안을 들여다 보면 각 기계별로 주변에 사람들이 지키고 서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하지만 면이 만들어지고 라면이 박스에 포장되기 까지 과정중에 사람이 직접 손을 이용하여 생산을 돕는 것은 볼 수 없었다.생산과정중 기계가 잘 못 운행되는 경우를 대비하여 항시 생산실안에서 지키고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Cooling chamber은 라면이 package되기 전 식히는 과정이다.그 다음엔 bowl dispenser이라는 기계를 이용하여 라면을 일정한 간격으로 잘라 각 용기에 넣는다.한국과 다른 미국의 FDA 규정탓에 미국 공장에서는 사람 손으로 작업이 불가능 하다고 한다.한국인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 중 하나가 한국에서 생산되는 너구리에는 큰 미역 조각이 들어가는 반면 미국에서 생산되는 너구리에는 없다는 것이다.미국에서는 미역을 포함한 건더기 스프들이 기계를 통해 모두 잘게 부숴져서 포장이 된다고 한다.반면 한국에서는 손으로 미역조각 포장이 가능하다고 한다.라면스프 같은 경우 된장이나 고추장이 사용되는데 이들은 모두 한국에서 가져와서 쓰여진다고 한다.왜냐하면 한국에서 만들어내는 스프의 맛과 통일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X-ray machine은 말 그대로 라면을 package 하기 전에 무게 확인을 하고,잘못된 것은 쳐 내는 작업을 한다.쳐 내어진 생산품은 돼지공장으로 보내져 사료로 쓰여진다고 한다.

이렇게 우리가 마트에서 자주 구입하여 먹는 라면의 면이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박스에 최종적으로 포장되기까지 모두 농심에서 직접 만든 기계가 쓰여진다고 한다.

보다 편리하고 더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하여 농심 아메리카는 미국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새로운 시도들을 많이 해왔다.그결과 연평균 12퍼센트 성장의 기록을 내세웠다. 앞에 언급하였듯,미국에 거주하는 다양한 인종을 위해 다양한 flavor의 라면과 microwave 가능한 라면 용기를 개시했고,건강을 위하여 trans fat 과 msg를 사용하지 않는 등 여러 방법을 시도했다.또한,미국사람들은 특히나 물품의 display를 중요시 하기 때문에 라면용기 밖에 sleeve를 끼우기도 하였다.포장개선을 위하여 손잡이 멀티를 개발하기도 하였고,gluten free 제품을 만드는 등 제품고급화 하는데에도 신경을 써왔다고 한다.

이렇게 미국 소비자들을 위해 많은 노력과 심려를 귀울이고 있는 농심 아메리카는 앞으로도 더 크게 확장할 계획이라고 한다.

우리도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다양한 사람들에게 우리나라의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는데에 힘쓰고 있는 농심 아메리카처럼,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하는데에 우리모두가 힘을 합쳐 우리나라에 대해 좀 더 널리 알리는 데에 힘쓰길 기원한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페퍼다인 대학교에 재학중인 3학년 최지훈이라고 합니다. 현재 국제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어 여러가지 미디어를 통해 중요한 국제적인 문화, 행사, 가치에 대해 자주 접해 왔고, 또 평소에 국제적인 행사들에 관심이 많아 중앙일보를 자주 이용하여 여러가지 세계적 또는 국제적으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공부하고 지식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