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미국유학 준비생이 알아야 할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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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을 결정하게 된다면, 처음 접하는 많은 정보들에 막막함을 느낄 것이다. 이 글은 미국 유학 초심자들을 위한 글로써, 여러분의 막막함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었으면 한다.

  1. 미국 학교 정하기
필자는 위치, 학비, 개설된 전공 등을 기준으로 학교를 분류했다.

미국에서의 유학을 결정하게 되는 이유는 다양할 것이다. 가족의 이민일 수도 있고, 본인의 관심 분야를 더 깊게 공부하기 위한 결정일 수도 있으며, 필자의 경우처럼 교환학생으로 출국을 하기도 한다. 일단 미국행을 결정하게 되면, 어느 학교에서 수학할 것인지 알아봐야 한다. 미국은 생각보다 아주 넓다. 지역의 가닥이 하나도 잡혀지지 않은 상황이라면, 전공 커리큘럼과 학교가 위치한 지역, 등록금, 생활 환경 등을 기준으로 삼아 정보를 모아야 한다. 그런데 학교들을 직접 하나하나 찾아보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릴뿐더러, 제대로 된 정보인지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이럴 때 유학원에서 개최하는 유학박람회를 방문하거나, 교환학생이라면 학교에서 제공하는 교류대학 리스트 파일을 참조하는 것이 좋다. ‘2022 해외 이민∙유학 박람회’가 올해 3월 중으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한다. 미국으로의 출국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가입하게 되는 네이버카페 ‘미준모’도 참고할 만 하다.

  1. 학교와 연락하기: 이메일 소통
학교 관계자와의 이메일이 늘어갈 수록, 당신의 실전 영어도 늘게 된다.

학교를 결정하고 나면 본격적으로 입학 준비를 해야 한다. 유학원을 통해서 준비 한다면 유학원의 안내에 따라 서류를 준비하면 되지만 만약 혼자 준비하는 상황이거나 교환학생 신분으로 가는 것이라면 직접 학교 담당자와 소통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특히 미국의 행정 처리의 경우 한국처럼 일괄 시스템화가 되어있는 경우가 드물기에, 이메일이나 전화와 같은 1대1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가 있다. 따라서 본인의 진행상황에 궁금한 것이 있거나, 무언가 문제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이메일을 보내 보자.

격식을 갖추느라 이메일을 너무 꼼꼼하게 쓸 필요는 없지만, 댓글 달듯이 용건만 쓰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 적어도 Dear 로 상대방을 부르는 것, 끝 인사를 붙이는 것을 신경 쓰도록 하자.

  1. 비자 준비하기
비자는 대사관에서 여권에 부착해주는 형태로 발급된다.

학교에서 입학 허가가 떨어지면, 어렵기로 악명 높은 미국 비자를 취득해야 한다. 비자의 경우 혼자 준비한다면, 반드시 DS160 -> DS2019 혹은 I-90 -> 비자인터뷰 의 순서를 기억하자. 비자 발급을 위한 사전 양식 작성이 DS160이고, 학교로부터 DS-2019 혹은 I-90을 받은 후 비자 신청을 완료하면, 인터뷰를 예약하고 대사관에서 인터뷰 후 비자를 취득하게 된다.

학생비자라고 하더라고 학교마다 발급해주는 비자 종류가 다르며, 본인의 비자 유형에 따라 학교와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 그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자 신청에만 드는 비용은 유학원을 끼지 않았을 때 약 50 만원 정도이다. 비자 준비 시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사진’이다. 미국 비자사진은 여권사진이나 증명사진과는 규격이 다르다. 비자 서류들을 준비하기 전에 미국비자 규격에 맞는 사진을 먼저 찍어두고 나머지를 준비하는 게 여유로울 것이다.

  1. 미국으로의 출국 준비하기
항공권을 구매할 때는 환승 여부, 환승 시간, 수하물 등을 체크해보는 게 좋다.

미주 비행기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가장 접근성이 좋다. 비행기표는 출국일에 가까워질 수록 표 값이 수직상승하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구해놓는 것이 좋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최근 미국 입국시에는 24시간 전 코로나 음성확인서가 필요하며, 예방접종 증명서와 CDC서약서 등 출국 과정 내내 몸에 지니고 있어야 할 서류가 많다. 도착해서의 생활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로는 유심, 집 (기숙사 혹은 홈스테이 등) 이 있다. 또한 미국 공항 입국수속 시 소고기, 돼지고기가 극미량 함유된 것도 감염병의 이유로 전면 금지하고 있으니, 컵라면 등 음식물을 챙길 때 유의해야 한다.

유심의 경우 아이폰 기종과 갤럭시21이후 기종은 e-SIM이 지원되기 때문에 한국에서 출발 전 미리 구입해놓고, 도착하여 바로 사용 가능하다. 실물유심카드의 경우 도착일에 맞춰 유심을 주소지로 배달시켜놓는 방법, 혹은 로밍을 1주일 정도 신청한 후 도착하여 유심을 주문해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미국 통신사는 버라이즌이 가장 통신망이 원활한 동시에 가격이 비싸며, 민트모바일 이라는 알뜰폰 개념의 통신사도 있다.

  1. 칼리지인사이드에서 정보 얻기

미국에 도착한 이후, 생활 팁이나 미국 문화, 학교 인프라 등에 관하여 칼리지인사이드를 참고하면 좋다. 미주 전역의 다양한 학교들에서 수학하는 유학생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글들이 많으며, 또 현지에서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미국의 문화를 컨텐츠로 접해볼 수 있다. 유학길이 처음이라면 이러한 정보들이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