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기 멜론은 라이벌도 아카데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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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202128_1흔히들 대학교를 다니면 자신도 모르게 본인의 학교에 대한 자부심에 가득차게 된다. 필자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누가 모교를 조롱하기라도 하면 괜히 손이 떨리고 얼굴이 빨개진다. 하여튼 자신이 다니는 학교를 더욱 사랑하게 되는 계기 중 하나가 라이벌 구도다.

보통 라이벌 학교를 칭할 때 대부분 스포츠 라이벌을 뜻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앞서 소개된 UCLA 와 USC, UC Berkeley 와 Stanford가 있다. 그렇다면 과연 유명한 라이벌 구도 중 카네기 멜론이 해당하는 것이 있을까?하지만 안타깝게도 카네기 멜론의 스포츠 라이벌로 대중들에게 각인되어 있는 학교는 딱히 없다. 미국에 수백개에 달하는 학교들이 모두다 유명한 라이벌이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그래도 카네기 멜론 학생들끼리는 스포츠에서 NYU, URochester 등을 라이벌로 꼽고 있다.

하지만 학업적으로 봤을 때 카네기 멜론과 라이벌로 비견되는 학교들이 많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컴퓨터 사이언스는 MIT/Stanford 와 라이벌로 알려져있으며, 공대도 Cornell, Berkeley와, 비지니스는 NYU, Stem/Ross와, 아트에서는 Tisch 등이 라이벌 구도를 이루고 있다고 평가된다.

모교 사랑에 있어 라이벌 구도는 감초같은 존재다. 라이벌 학교가 있기 때문에 모교의 스피릿을 더욱 실천하고 사랑하게 되는 학생들이 많다. 그렇다고 라이벌이 뚜렷하지 않은 학교 학생들이 스피릿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분명한건 스포츠에서만 라이벌 구도를 따질 것이 아니라 학업 쪽도 살펴보면 충분히 라이벌 구도를 이루는 학교가 많다는 것이다. 유학 생활 동안 라이벌 구도가 애교심을 더욱 키우게 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작성: 최윤서, 편집: CalFocus 편집부]

[CalFocus 1기 기자단] 안녕하세요. 운좋게 카네기 멜론 건축학과에 진학하게 된 최윤서입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유학생 언론 CalFocus를 통해 생생한 입시 경험담을 들려드렸었는데요. 이젠 College Inside에서도 제 대학교 체험담을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 잘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