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취업에 도움 되는 자격증 BES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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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IS(미국이민국서비스)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해외 유학생이 취업비자를 취득한 케이스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유학생 10명 중 단 1명만 미국현지에서 취업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미국에서 전공과 관련된 회사에 취직하겠다는 큰 포부를 가지고 미국에 입국하는 유학생들이 많지만,
취업비자를 취득하는 일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요즘은 미국취업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의 취업을 목표로 한 유학생들 또한 늘어나고 있다.

직무와 전공에 따라 필요한 자격증이 각각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많은 회사에서 요구하고, 한국에서 취업하기 위해 도움이 될만한 자격증을 소개하려고 한다.

  1. OPIc(오픽) 또는 토스

다양한 어학 자격증 중 한국 학생들은 토익을 많이 택하지만, 이미 미국에서 학교에 다니고 상대적으로 영어에 익숙한 유학생들은 OPIc 또는 토스 자격증을 취득하는 게 유리하다. OPIc은 기본적인 회화 실력을 요구한다면 토스는 비즈니스 회화, 즉 좀 더 전문적인 회화를 요구한다.

사실상 몇몇 기업에선 해외 유학생들에게 어학 성적을 요구하진 않는다. 하지만, 많은 유학생이 그런데도 어학 성적을 만들고 있는 현실이고, OPIc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AL등급을 받는다면 자신의 영어 실력을 보다 확실히 증명할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한다.

 

2.  컴퓨터 활용능력

모든 직장에서 절대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으로는 단연 ‘엑셀’을 꼽을 수 있다.
요즘 대부분 회사에서 직원들의 엑셀 능력을 요구하는 곳도 많아서, 어찌 보면 컴퓨터 활용 능력을 기본 스펙이라 봐도 무방하다.

컴퓨터 활용능력 자격증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시험으로 필기와 실기 두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엑셀과 엑세스 활용 능력을 확인하는 시험인 만큼, 실기의 난이도가 몹시 어렵다. 엑셀과 엑세스 둘 중 하나라도 70점 이하면 불합격이다. 따라서, 모든 유형을 달달 외울 정도로 충분히 연습해 가야 한다.

1급이 가장 어려운 등급이지만, 엑셀에 기초가 없거나 시간을 두고 천천히 도전해보고 싶다면 컴퓨터 활용 능력2급 자격증을 먼저 따고, 1급에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컴퓨터 활용 능력 자격증을 우대 또는 가산점을 부여한 기업에는 CJ 푸드빌, 코레일 유통, 한국공항공사 등이 있다.

 

  1. 한국사 자격증

한국사 자격증은 입사 이후에 사용할 일이 전무하다고 할 수 있지만, 몇몇 기업에서는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주는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 무역 투자진흥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주로 공기업에서 가산점을 부여한다. (사기업 제외)
취득하기 그렇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한 달 정도의 공부 기간을 가지면 충분히 취득 가능한 자격증이니 공기업 취업을 목표로 둔 학생들은 도전해보길 추천한다.

 

  1. 직무 자격증

아무래도 직무와 관련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면, 기업에 꼭 필요한 인재라는 이미지를 주면서 동시에 스스로 일할 때도 유용할 것이다. 직무에 따라 도움이 되고 필요한 자격증이 각각 다르므로, 이왕이면 자신의 전공과 흥미에 맞는 자격증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단순히 개수만 많은 것이 아닌 반드시 입사 후 직무 수행에 직접적인 활용이 가능한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무별 취득하면 유용한 자격증>

*마케팅- 사회 조사 분석사 또는 경영 지도사 자격증 등
*재무/회계- 전산회계, 전산 세무, MOS 자격증, 재경 관리사 등
*디자인 전공- GTQ 포토샵, 시각디자인 기사, 웹 디자인 기능사, 컬러리스트 등
*무역 – 국제무역사, 무역 영어, 물류관리사 등
*컴퓨터 공학 – 정보처리기사, OCJP, 윈도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