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in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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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045306a_14필자의 지인중 10명에게 “UCLA하면 떠오르는것이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을 던져보았는데,

그중 8명이 “브루인(Bruin)”이라는 동일한 반응을 보였다. 사실, UCLA라는 학교명이 유명한만큼 미국에 있는 많은 사람들은 UCLA라는 이름을 부르기도 하지만, 브루인이라는 학교의 마스코트명을 부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필자의 경우, 주변에 마트라던지 다른 일반 가게들을 들어가 물건을 계산할때 많은 사람들이 학교명대신 “어! 브루인이네!” 하며 필자앞에서 학교 마스코트명이 담긴 노래를 부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학교이름 만큼이나 잘 알려진 학교의 마스코트 ‘브루인’ 이 담고있는 역사에 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가 않다. 따라서, 지금부터 ‘브루인’이 어떻게 파생이 됬으며 어떤 과정을 거쳐서 UCLA의 마스코트인 ‘브루인’이 됬는지에 대한 숨은역사와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 하고자 한다.

원래 UCLA는 한동한 마스코트가 없던 이른바 풋내기 학생들로 여겨졌었다. 1924년, 학생들은 더 흉포한 이미지의 회색곰을 마스코트로 채택하지만, 2년후인 1926년에 태평양연안 회의에 참여하게 됬을때, 기존의 멤버였던 몬타나 대학이 마스코트로서의 소유권을 주장하게되면서, UCLA는 또다시 마스코트 물색에 나서게 된다. 당시, UC 버클리는 본교의 마스코트로 Bears와Bruins두개를 같이 사용하고 있었는데, 버클리의 학생회장 임원들의 투표에 의하여 UCLA에 ‘브루인(Bruins)’이라는 닉네임을 건네주며, UCLA는 마침내 본교의 마스코트를 얻게된다.

가장 초기의 UCLA의 마스코트는 Los Angeles Memorial Coliseum의 홈관중들을 즐겁게 했던 실제 살아있는 곰들 이었는데, 여러가지 마스코트 명이 주어진가운데 ‘Joe Bruin’이 가장 두드러지게된다. 1961년, UCLA의 동문들이 Rally 위원회의 뒷뜰에 살다 샌디에고 동물원으로 옮겨진 작은 히말라야 곰인 ‘조세핀(Josephine Bruin)’을 Joe를 여성화 시킨 캠퍼스 마스코트로 임명하게된다.

1960년대 중반에는 학생들이 번갈아가며 학교 관련 행사에 마스코트 코스튬을 입고 일을 하기도했으며, 1930년대에 미키마우스의 모습이였던 브루인 에서부터 1970년대에는 ‘스마일 Joe’로 해를거듭한 마스코트의 복장과 디자인의 진화끝에 1996년에 발표된 디자인이 현재까지 쓰이고 있다.

UCLA의 마스코트 ‘브루인’의 여러 디자인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학교내외로 판매가 되는등 현재는 단순한 학교의 마스코트를 넘어선 브랜드로서 많은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UCLA의 캠퍼스를 방문하게된다면, Bruin Walk라는 캠퍼스내의 길을 따라가다보면 나오는 UCLA Store에 잠시들려 학교의 마스코트인 ‘Joe 브루인’이 어떤식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둘러보는것도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 라는게 필자의 의견이다.
Bruin을 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