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U SB 기숙사 생활이 궁금한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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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170939_1필자는 유학생활을 시작하면서 학교 기숙사에 1년 반을 생활한 경험이 있다. 사실 처음 유학을 와서 가장 막막한 것이 바로 숙소를 찾는 것인데 선배들이 적어도 1년은 기숙사에 사는 것이 좋다고 추천해줘서 기대임 반, 설레임 반으로 기숙사 생활을 시작했던 기억이 난다.

 

처음 기숙사 생활을 했을 때 룸메이트 걱정을 많이 했었다. 운이 좋게도 룸메이트로 한국인 1명, 외국인 2명 이렇게 4명이 같이 살게되었는데 지금 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룸메이트를 그렇게 걱정할 필요가 있었나 싶다. 만약 룸메이트랑 지내보고 정말 안 맞는다 생각이 들면 Housing Office에 가서 방을 바꿔달라고 요청해서 방을 바꾸면 되기 때문이다. 룸메이트랑 자주 트러블이 생긴다면 먼저 RA와 상의를 하고 그래도 해결이 안되면 Housing office에가서 애기하자.

기숙사 생활의 장단점

CSUSB 에서는 기숙사에 사는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다음 학기 등록 신청기간 (Priority registration)이 주어진다. 기숙사에 살지 않는 학생들보다 일주일 먼저 학기 신청이 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학사 행정에 조금 서투를 수 있는 1학년, 2학년때는 신청에 여유를 가질수 있도록 기숙사에 사는 것을 추천한다.

기숙사 생활의 또다른 장점으로는 다른 나라 친구들과 같이 생활하고 밥을 해먹으면서 소통을 많이 하게 된다는 것이다. 가족처럼 한 집에 같이 살기 때문에, 음식을 같이 해서 기숙사 안에서 조그만한 Potluck (음식을 조금씩 다양하게 만들어 와서 다같이 나눠먹는 것)을 하기도 하면서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사귀고 친해질 수 있다. 미국에서는 한국 대학교에서의 “과 동기”라는 개념보다는 기숙사 층 동기, 기숙사 하우스 동기 등 학과에 상관없이 기숙사 별로 친한 친구 무리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다양한 관심분야를 가진 외국인 학생들을 더 많이 사귈 수 있는 것이 기숙사 생활의 장점이 아닌가 싶다.

기숙사 살 때 조금 불편한 점이 있다면 음식을 보관할 곳이 충분하지 않았던 것이다. 팁이 있다면 같이 쓰는 공용 냉장고 말고 조그마한 개인용 냉장고를 따로 구입해서 방에 두고 쓰도록 하자.

RA (Resident Assistant)

학비랑 기숙사 비가 부담스럽다면 RA하는 것을 추천한다. RA란 기숙사 사는 친구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생활 조교다. 좋은 점은 RA는 기숙사 비가 면제라는 점! RA 친구들도 똑같이 학교 다니는 학생들인데 RA로 활동하면서 Meal plan 에서도 혜택이 있다. 게다가 국제학생 1학년도 신청할 수 있다. 1학년은 Volunteer로 등록되지만 혜택은 똑같이 받을 수 있다. 2학년 이상이면 Employee로 일하게 되고 Social Security도 만들 수 있다.

[작성: 이영경, 편집: CalFocus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