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ll of America, 쇼퍼홀릭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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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200301_1몰오브아메리카는 트윈시티에 발디딘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다녀가는 쇼퍼들의 천국으로 알려진 곳이다. 실제로 몰오브아메리카 방문을 목적으로 미네소타를 찾는 여행객이 있을 정도다. 쇼핑족들에게 이 곳이 핫플레이스인 이유는 미네소타가 세법상 신발을 포함한 의류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관광객들은 다른 어떤 주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옷을 구입할 수 있다. 몰오브아메리카는 그 이름에 걸맞는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는데, 모서리의 4개의 서로 다른 백화점을 제외하고 520개의 매장이 줄지어 있으며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매년 약 4천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간다고 한다. 이는 지난해 한국 총 방문객수를 뛰어넘는 큰 숫자다.

쇼핑을 즐기지 않는 이들에게도 몰오브아메리카에 가볼만 한 이유는 있다. 가운데를 차지하고있는 다양한 놀이기구들과 영화관, 어린이를 위한 레고 스토어, 디즈니 스토어가 가족단위의 쇼핑객들에게 매력적이기 때문.

한국의 지상형 코엑스를 연상시키는 이곳은 학생들에게 가장 가기쉬운 ‘시내’같은 곳이다. 무스타워 앞에서 그린라인 라이트 레일을 타고 메트로돔역에서 블루라인으로 환승한 후 종착역까지 라이트레일에 몸을 싣고있으면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