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에 일어나 키운 NBC 7의 현직 디렉터의 꿈, “실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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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9일 NBC 7 San Diego의 현직 APC(Automated Production Control) Lead인 Ricardo Sandoval과 만났다. 현재는 방송 프로그램 제작과 편성 관련 총괄을 맡고 있으며 다른 디렉터들을 교육하는 등 방송계의 베테랑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가 현재의 위치의 서기까지의 경험담과 방송업계에 종사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팁을 공유하고자 한다.

Ricardo는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를 졸업했다. 그의 학생 시절의 관심사는 디지털 미디어 편집과 제작이었고 대부분 그것과 관련된 수업을 들으며 그의 진로에 대한 흥미를 찾았다고 한다. 대학생활 중 학업과 Channel America에서 인턴십을 병행하며 새벽 네 시에 하루를 시작했던 그의 이야기를 통해 그의 꿈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멕시코에서 태어났으며 자라왔고 그 당시 백인우월주의로 인해서 방송업계에 일하기까지 회의적인 시선을 많이 받았지만, 대학 교내의 Media Production 수업의 TA(Teaching Assistant)로써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더욱 공부하였고 인턴십을 통해 다양한 업무를 배우며 미래를 준비하였다.

Ricardo는 방송국에서 일할 때 신속성에 대해서 굉장히 강조했다. 오랜 시간 방송일을 해오면서 단 한 번의 방송도 처음에 계획했던 대로 마지막 마무리를 한 적이 없다고 했다. 방송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과정을 ‘End to end’라는 표현을 쓰는데 매 방송 진행 중간에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고 그 상황에 맞게 신속하게 대처해서 새로운 비디오 클립을 추가하거나 콘텐츠를 다시 제작해야 하는 생동감 있는 현장 경험을 공유해 주었다. 특히나 뉴스의 경우는 실시간 새로운 사건, 사고들이 생기기 때문에 더욱더 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부분 방송국에서도 그러하듯이 NBC7 San Diego에서도 아침, 낮, 밤, 그리고 새벽 이렇게 4교대로 구성이 되어 있다. 이렇게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방송국의 업무는 진행되며 그 이유는 방송을 시청하는 시청자들에게 신속한 정보를 각 시간대에 맞게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예를 들어 애완동물에 관한 뉴스들은 오후 여섯 시 프로그램보다는 오후 네 시 프로그램에 중계한다. 하지만 경제, 정치, 그리고 시사와 같은 정보들은 오후 여섯 시 프로그램 혹은 더 많은 사람이 뉴스에 집중하는 ‘Prime time’에 중계를 한다. 모든 방송은 시청자가 주인이 되기 때문에 시간대에 적절한 내용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요즈음 방송국에서는 한 가지 분야만 전문적으로 일 할 수 있는 사람만 찾는 것이 아니라 여러 분야를 동시에 다룰 줄 아는 사람을 찾는다고 했다. 작은 규모의 방송국 같은 경우는 취재부터 영상촬영 편집과 출판까지의 모든 과정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으며 큰 방송국도 이러한 다양한 분야의 재능이 있는 사람을 더욱 선호한다고 했다.

미디어 프로덕션에 관심이 있다면 그와 관련된 수업을 듣는 것과 인턴십은 필수이며 자신이 흥미 있어 하는 주제를 선정해 스스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이 굉장히 도움된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현장 경험을 하고 이 경험들이 나중에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전해주었다. 취업 준비 시 이러한 자신의 결과물들이 포트폴리오 제작에 큰 도움이 되며 다른 지원자보다 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한다. 스스로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 할 때 주의할 점은 막연히 생각하고 틈틈이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책임감을 느끼고 자세한 내용 구성을 한 후 정확한 마감기한을 정해서 그대로 실천할 것을 추천했다. 스스로 게으르지 않도록 그리고 실질적으로 방송국에서 영상을 제작할 때와 같이 최대한 비슷한 방향으로 준비를 해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