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Mexico의 작고 정겨운 마을 Portales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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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뉴멕시코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ENMU(Eastern New Mexico University)가 위치해 있는 뉴멕시코의 작고 정겨운 마을 Portales를 소개하려고 한다.

출처: 학생기자 오지운 본인

포탈레스는 미국 뉴멕시코주 루즈벨트카운티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포탈레스 마을로 들어오는 입구에 세워져 있는 간판에는 이곳에 약 17,000명의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다고 쓰여있지만, 실거주민 수는 그것의 절반가량 되고 빈집이 매우 많은 조용한 마을이다.

출처: 학생기자 오지운 본인

포탈레스의 기후는 대체로 맑다. 주변에 바람을 막아주는 산이 없어서 바람이 매우 심하게 부는 편이다. 보통 사막 기후라고 생각하는데, 사막 기후는 아니지만 일교차가 있으며 건조하고 모래가 많아서 알러지에 취약한 사람들에게는 좋지 않은 환경이다. 그래도 미세먼지가 없고 맑은 하늘을 자주 볼 수 있어 좋고, 저녁노을과 해넘이가 매우 아름답다.

출처: 학생기자 오지운 본인

이곳은 마을 끝자락에 있는 병원이다. 한 블럭 당 여러 개의 의원을 찾아볼 수 있는 서울과는 다르게 이곳에는 마을에 병원이 딱 한 곳 있다. 영어와 더불어 스페인어를 할 줄 아는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고, 필자는 이곳에서 두 차례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았다.

출처: 학생기자 본인

이곳은 거의 모든 물건을 단돈 $1에 살 수 있는 Dollar Tree이다. 맞은편에 Dollar General 또한 위치해 있는데 두 곳의 차이점은 Dollar Tree의 매장은 매우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는 것이고, Dollar General은 Dollar Tree보다 더 많은 종류의 물건이 있다는 것이다. 약 4L 의 물도 단돈 $1에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거의 모든 용품과 식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포탈레스 안에 있는 월마트는 마을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어서 꽤 멀기 때문에 주민들은 보통 이곳에서 쇼핑을 하는 편이다.

이곳은 미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편의점 겸 주유소이다. 미국은 땅이 넓기 때문에 주유소가 보일 때 미리 주유를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없는 도로를 달리다가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이곳은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Farmers Market이다. Walmart보다 신선한 식재료와 과일들을 구매할 수 있고, ENMU에서 도보로 약 2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다. 주중에는 매장 내부에 약국도 운영하고 있다.

이것은 물탱크이다. 한국에서는 이렇게 비죽 솟아있는 물탱크를 본적이 없어서 이곳의 물탱크가 신기했는데 미국에는 꽤 흔한 것 같다. 포탈레스에는 5층 이상의 건물이 없기 때문에 이 물탱크가 가장 높은 건축물이라고 볼 수 있으며, 바로 옆에 ENMU의 외부 기숙사인 San Juan Village 가 위치해 있어서 멀리서 이정표로 쓸 수 있다.

 

포탈레스는 매우 작아서 볼 것도 많지 않고 갈 곳도 별로 없는 마을이지만, 마을 사람들도 매우 친절하고 동네가 한적해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미국에서 가장 위험하기로 악명높은 뉴멕시코의 앨버커키와는 다르게 동네가 안전한 편이라 해가 지고 나서도 이동하는 것에 큰 위험은 없다. 다만, 이곳은 시골이라 보행자들을 위한 도보가 잘 없는 편이어서 차가 없이 걸어 다녀야 하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차도를 걷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주의해야 한다. 필자는 바쁜 현대사회인 서울을 벗어나 포탈레스에 약 5개월간 머물렀는데, 마음의 여유가 생겼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뉴멕시코에 들르게 된다면 작고 조용한 마을인 포탈레스에 잠깐 머무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