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를 기회로 삼은 미국 기업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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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증이 퍼지며 많은 기업이 큰 손해를 입은 건 모두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다. 사람들과 국가 간의 교류가 제한되며 위기는 모두에게 똑같이 찾아온 듯했다. 하지만 교류의 장을 바꾸어 위기를 기회로 바꾼 기업들이 존재한다. 2020년 1분기 영업이익을 토대로 오히려 더 나은 매출을 기록한 기업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출처: Wikipedia
  1. Alphabet Inc.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1분기 매출액을 412억 달러(약 50조2200억 원), 영업이익은 80억 달러(약 9조7500억 원)로 발표했다. 알파벳은 광고이익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업인만큼 코로나 사태로 인한 출혈이 클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유튜브와 클라우드 산업이 부족한 광고 매출을 성공적으로 메꾸었다. 유튜브 광고 매출은 40억3800만 달러로, 지난해 1분기보다 약 33.5% 증가했다. 자가격리 및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실내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져 유튜브 시청자 수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비슷하게 클라우드 매출은 52.2% 상승한 27억7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택 근무를 하며 온라인 미팅 및 업무를 하게 된 생산인구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출처: Wikipedia

2. 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다. 구글과 같이 클라우드 서비스가 인기를 끌어 호황을 누렸다. 많은 대학생이 올해 Zoom을 통해 수업했듯이, 다수의 기업이 MS의 클라우드를 애용했다. MS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350억 달러(약 42조6600억 원)로 지난해 1분기보다 약 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0억 달러(약 15조8400억 원)로 작년 같은 분기와 비교하여 25%나 늘었다.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Azure는 2010년에 처음 소개되었으며 올해 1분기 기준 작년 대비 59%의 성장률을 보여줬다.

출처: Wikipedia

3. Netflix

올해 영업이익을 논할 때 빠지면 섭섭한 기업은 단연 넷플릭스다. 자가격리 중인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해 준 일등 공신이라 할 수 있겠다. 2020, 1분기 매출액은 57억6800만 달러(약 7조 원)였으나 눈여겨볼 곳은 9억8500만 달러(약 1조1000억 원)를 기록한 영업이익이다. 이는 작년 1분기에 비교해 108.7% 는 것으로 1년 만에 이익률이 두 배 이상 뛰었다. 이런 성공은 신규 구독자 수를 통해 설명할 수 있다. 북미에선 231만 명의 새로운 구독자를 불러들였고 북미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1,346만 명의 신규 구독자를 모았다. 총 1,577만 명의 신규 구독자는 넷플릭스 사상 최대로 글로벌 점유율을 확고히 하게 되었다.

출처: Wikipedia

4. Facebook

페이스북도 구글과 같이 광고수익의 저하로 손해를 볼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의외로 선전한 기업이다. 넷플릭스와 비슷하게 집에 머무는 인구의 증가로 여러 부정적 예측을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1분기 영업이익은 58억9300만 달러였으며 주당 순이익도 두 배 이상 늘었다.

출처: Wikipedia

5. Intel

인텔은 MS와 비슷한 연유로 좋은 성적표를 받게 되었다. 언택트 문화가 활성화 및 필수화되며 인텔에 있어 매출을 올리기 최적인 시기가 온 것이다. 인텔의 매출액은 198억 달러(약 24조1300억원)로 작년보다 23% 성장한 수치다. 데이터 사업과 PC 사업 모두 작년 대비 안정적인 성장률을 보여줬다. 인텔 또한 클라우드 수요로 인한 호황을 누렸다. 그에 더해 재택근무와 온라인수업으로 노트북 수요가 늘어난 덕에 매출을 더욱 늘릴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