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경험담부터 입학 에세이 합격 비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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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가고 싶은 사람들은 모두 느낄 입시 부담감. 오늘은 본인이 중학교 때부터 준비했던 SAT 경험담, 입학 에세이 합격 비법 등을 공개 해보려 한다. 본인의 첫 SAT시험은 바로 8학년 때 SAT 2과목 중에 하나인Math 2C였다. 한국 학원을 다닌 사람들은 알겠지만 많은 학원에서 수학에 강한 한국 학생들에게 이 시험을 준비 시킨다. 문제 패턴을 이해하고 요령을 습득한 후 ‘마법의 계산기’인 Ti-89을 준비하면 만점의 길을 그다지 멀지 않다고 볼 수 있다.

대학 합격 후 고등학생들에게 과외를 해본 결과, 많은 학생들은 SAT라는 것을 어떻게 차례대로 공략하는지 잘 모르는 것 같았다. 오늘은 본인이 중학교 때부터 준비했던 SAT경험담, 입학 에세이 합격 비법 등을 공개하려고 한다.

SAT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앞서 말한 것처럼 ‘Subject Test’ 로서 원하는 종목에 대해 시험을 보는 SAT2다. 그리고 두번 째는 한국 수능처럼 리딩, 라이팅 그리고 수학 부분까지 합쳐져 있는 SAT1이다.

비법 1. SAT2와 AP/IB시험을 함께 병행하자: 학교에 따라서 미국 교육 시스템을 따른 AP시험을 치룰지, 영국 교육 시스템을 따른 IB시험을 치룰지가 나눠진다. 하지만  무엇이던 둘 다 한 과목에 중점을 둬서 시험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함께 공부하면 더 이득이다. 본인 같은 경우에도 AP U.S. History와 SAT 2 U.S. History를 함께 공부했다. 공부하는 내용이 같았기에 두 시험의 문제 유형이 어떻게 다른지만 습득하면 쉽게 시험을 볼 수 있다. 또 U.S. History를 배우다 보면 여러가지 법들과 법정 소송 사건에 대해도 간략하게 배우는데, 이 점을 활용해서 U.S. Government까지 본다면 일타쌍피의 효과를 볼 수가 있다. 이처럼 SAT2 Chemistry를 볼 때는 AP Chemistry, SAT2 Chinese를 준비할 경우엔 AP Chinese를 함께 공략하면 더욱 좋다.

비법 2. 없는 과목은 학교 밖에서 찾아보자: SAT2와 AP과목이 워낙 많아서 학교에서 모든 과목을 제공하지 못한다. 따라서 자기에 맞는 과목을 찾은 뒤 학교 밖에서 시험 보는 것을 추천한다. 본인이 다니던 외국인 학교에는 과목이 너무나도 한정되어 있어서 밖에서 따로 응시했다.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한미교육위원단 (http://www.fulbright.or.kr/xe/index)은 일반 외국인 학교에서 제공하는 것보다 더 다양한 시험 과목이 준비되어 있다.

대학 입시를 준비하면서 시험 점수도 물론 중요하지만, 본인을 보여줄 수 있는 에세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본인이 SAT 혹은 GPA에 부족한 부분들이 있다면 그것을 메꿀 수 있는 힘은 바로 이 ‘에세이’ 다. 어느 입학 사정관의 이야기에 따르면 한 학교에 지원하는 학생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보통 에세이 하나를 읽을 때 30초 미만의 시간을 투자한다고 한다. 그 말인 즉, 딱 읽자마자 입학 사정관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에세이를 써야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책을 고를 때 가장 첫 줄을 읽고 전반적인 내용을 추측하는 것처럼 에세이 또한 첫번째 문장이 매우 중요하다.

소위 ‘Hook’이라고 불리우는 이 문장은 내용을 잘 요약하는 동시에 입학 사정관들이 더 읽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 본인은 인터넷에서 수많은 입학 에세이를 인쇄해 놓고 내가 입학 사정관이라고 가정한 채 한 에세이 당 30초씩 투자해서 점수를 매겨 보았다. 이러한 연습은 본인이 에세이를 직접 쓸 때 냉정하게 필요없는 문장은 지우고 더 임팩트 있는 문장으로 채울 수 있도록 도와줬다.

이처럼 자기가 가고 싶은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선 사소한 것부터 신경을 써야하기 때문에 종종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을 것이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 중에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조언해주고 싶다. 본인도 대학 입시에 대한 두려움이 많았는데 돌이켜보면 입시를 준비하는 그 과정마저 나에게는 큰 ‘가르침’ 이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대학입시를 준비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