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버클리, 공부하기 좋은 커피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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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니면서 도서관에도 자리가 없거나, 조용한 곳보다 약간 시끄러운 곳에서 공부가 잘되는 사람은 커피숍을 찾는다. 또는 학교생활에 지쳐 가끔 여유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도 커피숍은 여유를 느끼게 해준다. 그래서 이번에는 공부하기 좋은 커피숍과 공부를 하면서 지친 마음을 분위기 좋은 커피숍에서 달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UC 버클리에서 공부하기 좋은 커피숍을 소개한다.

 

먼저, La Méditerranée 라는 곳이 있다. 위치는 학교 세더 게이트를 중심으로 텔레그래프 쪽으로 5분 정도 걸으면 나온다. 이 커피숍을 들어가자마자 보면 큰 푯말이 있다. 라떼를 최초로 발명한 집이라고 하여 역사가 깊은 곳이다.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고 영업도 새벽 2시까지 하여 늦게까지 공부하기에는 좋은 곳이다. 라떼를 처음 발명한 집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커피를 싫어하는 친구도 맛있다고 한다.

넉넉한 커피숍 크기 때문에 테이블 수도 많아 자리를 못 찾는 일은 거의 없다. 그리고 부리또도 파는데 공부하다가 배고프면 꼭 먹어 보길 바란다. 가끔 거지들이 들어와 앉아 있기도 하지만 주인장 또는 알바가 금방 나가게 해 걱정 없다. 다만 지금 리모델링 중이라 곧 새롭게 오픈한다 하여 기대 중에 있다.

 

두 번째로 Cafe Strada 라는 곳인데 학교 하스 빌딩 바로 앞에 위치한다. 야외 테이블이 많은 곳이어서 날씨가 따뜻할 때 밖에서 공부하기 좋은 곳이다. 영업도 12시까지 하여 공부하기 좋은 곳이다. 또한, 이곳 대표 메뉴인 비앙카 모카는 공부에 지쳤을 때나 당이 떨어졌을 때 마시면 정말 좋다. 화이트 초콜릿을 녹인 달달한 맛의 커피인데 달짝지근한 커피의 향이 나 유명하다. 다만, 비앙카 음료만 시키면 너무 달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세 번째로 텔레그래프 라인에 있는 Romeo 라는 커피숍이다. 오픈한지 얼마 안 된 커피숍답게 인테리어도 깔끔하다. 거기에는 특이하게 다양한 종류의 스무디와 커피를 판다. 대표 메뉴는 love potion#9이라는 건데 헤이즐넛과 바닐라 향을 곁들인 커피다. 하나같이 다 맛있고 비주얼도 좋다. 특이한 점은 커피를 시킬 때마다 초콜릿을 하나씩 준다. 그리고 여기에 아보카도 토스트를 파는 데, 정말 맛있어서 커피와 함께 같이 먹어 보길 바란다. 특히 주인은 백인 아저씨인데 수트를 입고 커피를 만들어 주시는데 커피에 대한 자부심도 있으시고 친절하시다. 쾌적하고 예쁜 커피를 마시고 싶으면 이곳으로 가면된다. 하지만 테이블 수가 적어 종종 자리를 찾지 못하고 나갈 때가 있다.

 

이 것으로 세 가지 커피숍을 추천했는데 세 곳 모두 공부하기 좋으면서 분위기도 좋다. 특히, 세 곳 모두 학교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도서관에 자리가 없거나 약간 시끌벌적한 곳을 원한다면, 커피와 함께 커피숍에서 공부를 해보는 게 어떨까? 또는, 공부를 하면서 중간중간 친구와 함께 수다를 떨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좋다. 가끔은 매일 숨 막힌 도서관보다는 에너지가 느껴지는 커피숍에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박충복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