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샌디에이고 워렌 대학 오리엔테이션 생생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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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오리엔테이션은 신편입생들이 설렘 반 기대감 반으로 부푼 마음을 갖고 입학한 대학교 캠퍼스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이다. 오리엔테이션은 뻔할 뻔 자고 너무 기본적인 정보들만을 제공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이를 통해 학교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뿐만 아니라 반드시 알아야 할 중요한 정보들을 제공하기에 오리엔테이션 참석은 필수라고 볼 수 있다.

 

특히 UC 샌디에이고는 여섯 개의 대학으로 나누어져 있고 각 대학 마다 오리엔테이션이 다른 날짜에 진행된다. 편입생 오리엔테이션 날짜는 다른 대학교들 보다 상당히 늦은 편이다. 학기 시작 약 이 주 정도 전에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기에 수강신청 시작 또한 오리엔테이션 날짜 전에 시작이 된다. 수강신청은 스스로 주변의 도움을 찾거나 혹은 가을 학기 시작 전 여름에 한국에서 UCSD 한인 동아리들이 연합하여 주최하는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여 선배들로부터 직접적인 수업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이 정보는 학교 이메일을 통해서 전달받을 수 있다.

 

반드시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야 하는 이유 중 한 가지는 전공 수업을 떠나 각 대학 마다 졸업 요건이 다르다. 대부분의 학생이 UC 샌디에이고의 속한 자신의 대학을 제외한 다른 대학의 졸업 요구사항은 잘 인지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오리엔테이션에 직접 참석해서 가장 최근 대학 졸업 요구사항 정보를 얻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워렌 대학의 경우는 편입생의 경우 전공을 제외한 대학 라이팅, 그리고 자신의 전공 부서를 제외한 다른 부서의 100단위 이상의 어퍼수업을 두 개 이상 들어야 한다.

오리엔테이션의 한 부분은 워렌 칼리지 어드바이저들이 직접 참석해 전반적인 프레젠테이션을 한 후 일대일 질의응답 하는 시간도 갖는다. 들어야 하는 수업들의 큰 맥락은 제시해 주지만 직접적인 수업은 추천해 주지는 않는다. 설사 이 기회를 통해 의문점을 다 해결하지 못하더라도 다음에 워렌 대학 상담센터를 찾아가면 어드바이저들이 일대일로 각 학생의 전공과 그들이 들었던 수업을 바탕으로 자세한 정보 또한 받을 수 있다.

 

오리엔테이션 그룹은 무작위로 선정이 된다. 그룹 리더는 재학생 중 경험이 많은 학생들의 신청하에 선정이 되기에 같은 학생의 신분으로써 교내 생활의 팁, 일자리 정보 등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내가 만났던 그룹 리더는 캠퍼스 내에 위치하는 여러 마켓중 하나에서 시간제 근무자로 일을 하는 친구였는데 이 친구를 통해서 학교에 존재하는 Housing Dining and Hospitality(HDH) 라는 회사가 학교에 13개의 대규모의 식당과 그와 수반된 여섯 개의 마켓 그리고 모든 기숙사와 이벤트 등을 총괄하고 있다는 정보를 얻었고, 이를 통해 다음에 HDH Administration office에 지원하여 시간제 근무자로 일 년 동안 일을 하기도 하였다. 또한, 그룹 안에서 다른 전공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나의 분야의 제한된 부분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학교 시스템의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커뮤니티 칼리지와 다르게 UC 샌디에이고에는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다양한 리소스 센터들이 있다. 현재 캠퍼스에는 약 30개가 넘는 리소스 센터가 존재한다. 정신상담, 여성 인권, 흑인 인권, 건강 상담, 성폭행 상담, 유학생 센터 등 학생들에게 도움을 제공하는 다양한 센터들이 학교에 존재한다.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이러한 다양한 리소스 센터의 기본적인 정보를 받아 볼 수 있고 이를 통해 후에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방문하여 자문할 수 있다.

 

다른 학교들과 다르게 UC 샌디에이고의 편입생 오리엔테이션은 단 하루 동안만 진행이 된다. 아침 8시경 시작되어 오후 5시 정도에 마무리가 되며 점심은 푸드트럭들을 통해 무료로 제공이 된다. 불필요한 연설이나 형식적인 절차 없이 꼭 필요한 부분들만 짧은 시간 동안 전해 주기에 참석을 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