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Berkeley, 실용적인 경제 수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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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버클리에는 경제학과 수업이 여러 개 있다. 처음 버클리에 왔을 때 무슨 수업을 듣고 무슨 수업은 피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지만, 조언을 구할 곳이 없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경제학과 수업 중 실용적인 수업이나 재미있는 수업 또는 필수적으로 들어야 하는 수업을 소개한다.

 

먼저 가장 실용적이라고 할 수 있는 수업은 FINANCIAL ECONOMIC 이다. Dl 수업은 채권, 주식, equity를 배우게 된다. 실제로 실무에서 다루게 되는 bond 이야기나 coupon 등을 다루게 된다. 또한, 주식에서 콜옵션, 풋옵션 등의 기본 배경지식도 배우게 된다. 다른 수업과 달리 이 분야의 일을 하게 되면 특히 펀드나 투자 쪽에서 일하게 되면 일과 밀접한 내용을 배우니 유용하다. 또한, 이 내용은 나중에 CFA 자격증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더욱더 유용하다. 그리고 교수님도 정말 잘 가르쳐 주시고 특히 실무적인 연습을 problem set 문제를 통해서 학생들이 직접 할 수 있게 유도하신다. 비록 생소한 내용이라 처음에는 어렵고 낯설게 느껴지지만, 과제를 통해서 또는 튜터를 통해서 차근차근 공부하다 보면 전반적인 경제 흐름을 알 수 있다.

그 후에 behavior financial economic 이라는 수업이 있는데, 이 수업은 m&a 나 corporate finance 쪽을 배우게 된다.  이 분야도 비록 다른 경제 수업들처럼 예전 이론을 배우며 그래프에 적용하면서 배우는 게 아닌, 실제로 펀드나 투자 쪽에서 일어나고 있는 또는 기업의 재무적인 문제를 배우게 된다. 이 수업은 전반적으로 서술식이 많다. 무슨 이유로 기업의 부채가 높아졌는지 또는 왜 이 기업을 인수 합병 해야 하는지를 직접 생각하고 풀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배운 내용 또한 CFA 자격증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들으면 매우 좋다.

 

Monetary policy 라는 수업이 있다. 이 수업은 International trade에서 발생하는 각각 사건들을 정확한 이론에 따라 어떻게 흘러가는지 배우게 된다. 우리는 다른 나라에서 금리가 오르면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또는 정부가 지방 채권을 팔면 우리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러한 메커니즘은 어느 경제에서나 중요하다. 무역은 점점 더 커지며 모든 나라에 영향을 더 많이 끼치게 될 것이다. 과거에 왜 브라질의 부채가 커졌고 그리스 정부가 default 를 선언하였으며 각종 경제 대 혼란 사건을 하나하나 그 이유를 짚어가며 배우게 된다.

특히 2008년에 일어난 경제 대공황은 처음 그 이유와 중간 과정을 배우게 되면 나중에도 이런 위험요소가 우리나라의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이런 위험요소를 어떻게 예방 해야 할지 배우게 되는데, 이런 내용이 무척 흥미롭고 우리 생활에 관련도가 높아 꼭 듣기를 추천한다. 시험 문제 또한 딱딱한 형식이 아닌 실제로 우리가 국제부 장관이 되면 어떤 정책을 펼치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이런 식으로 문제가 나와 흥미롭다. 또한 각 국가별로 또는 시대별로 어떤 경제 침체가 있었고 국가에서 다른 국가로 연결되는 문제가 나와 공부하기도 쉽고 시험 보기도 수월하다.

UC 버클리의 경제 수업은 굉장히 많다. 몇 개의 수업은 정말 지루하고 실생활에 도움도 되지 않는 수업도 있지만, 대부분의 수업이 재미있고 실용적이다. 특히 교수님의 강의력이 뛰어나 이해도 잘되고 어떤 식으로 우리 경제에 적용할지에 초점을 많이 맞추는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교수님들의 경험과 이론을 연관 지어서 강의도 지루하지 않다. 그러므로 위의 두개의 수업 외에 많은 수업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박충복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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