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추천수업 TOP 5를 알아보자

1092

아래 리스트는 USC에서 내가 직접 수강했던 수업들 가운데 다양한 의미로서 추천 할 만한 수업들이다. 단, 기재 순서와 추천하는 정도는 무관하다.

  1. CTCS190: Introduction to Cinema

조지 루카스, 스티븐 스필버그와 같은 할리우드의 유명인사들을 배출 해 낸 USC는 영화 학교로서 그 명성이 세계적으로 자자하다. 미국 영화계에서 큰 입지를 차지하고 계신 Drew Casper 교수님이 가르치시는 이 수업은 영화 전공생들의 필수 전공과목인 만큼 영화의 내용적인 측면 뿐만이 아니라 그의 구성 및, 조명 및 촬영기법 등 ‘영화’ 그 자체의 이론적인 부분을 전체적으로 다룬다. 주 1회 한 시간 반 남짓 한 강의 이후 강의 내용에 관련된 영화를 관람하게 된다. 세 번의 에세이와 두 번의 시험을 보게 되며 그 주제들 역시 어렵기 때문에 ‘꿀 수업’을 찾는 학생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수업은 아니지만, 영화에 관심이 있고 또 영화 학교로 유명한 USC에서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수업을 찾는다면, 또 무언가를 정말 배울 수 있는 수업을 찾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들어보라고 권장하고싶은 수업임에는 틀림없다.

  1. COMM200: Communication and Social Science

USC Annenberg 커뮤니케이션 스쿨은 QS 세계 대학랭킹에서 2017년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할만큼 그 명성이 높다. 이 수업은 이런 커뮤니케이션 전공생들이 대부분 수강하는 필수 과목 가운데 하나인데, ‘커뮤니케이션’에 관련된 이론 및 학설들을 배우는 수업이다. 가장 기본적인 내용들을 다루기 때문에 1학년들 또한 많이 수강한다. COMM200은 심리학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평소 심리학에 관심이 있었던 학생들은 커뮤니케이션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즐길 만 한 수업이다. 아울러 Ken Sereno 교수님은 마치 친 할아버지와 같은 인자한 이미지의 교수님으로 많은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교수님으로 꼽는데, 나 역시 USC에서 Sereno 교수님이 가르치시는 다른 모든 수업을 수강했다. 서로 관련이 있는 내용들이 다뤄지기 때문에 COMM200을 즐겁게 들었다면 Sereno 교수님의 다른 수업들 또한 듣는 것을 추천한다. (Sereno 교수님이 가르치시는 기타 수업들에는 COMM302: Persuasion과 COMM400: Advanced Persuasion이 있다.)

  1. PSYC201: Science of Happiness

이 수업은 ‘행복’이라는 주제에 관하여 심리학적으로 접근한다. 수업 이름처럼 흥미로운 수업인 만큼 USC 교양과목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과목 중 하나이며 그 만큼 수강신청에 성공이 어렵기 때문에 수강하는 학생들은 졸업반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1. ITP411: Multimedia and Video Production 

ITP는 Information Technology Program의 약자로 USC Viterbi 공대 프로그램의 일부분이다. 이 수업에서는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다루는 법을 배우는데 그 범위가 영상 제작에 국한되지 않고 포토샵부터 애플 모션, 파이널컷 프로, 드림 위버 그리고 오디션등으로 굉장히 광범위하다. 특히 Larry Jordan 교수님은 미디어 및 소프트웨어 관련 유명한 전문가로서 여덟 권 가량의 책의 저자이기도 하며 관련 스피치를 하는 것으로도 이름이 알려져있다. ITP411은 소규모 수업으로서 유명한 교수님을 1:1로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함과 동시에 다양한 소프트웨어에 관련해 기본기를 다지기에도 적합한 수업이다.

* Larry Jordan 교수님 웹사이트: https://larryjordan.com/meet-larry/

  1. GERO200: The Science of Adult Development

이 수업은 전공 과목같은 어려운 수업들로 인해 조금 낮아진 GPA를 보완 해 줄 수 있는 수업을 찾는 학생들에게 추천 해 줄 만한 비교적 쉬운 수업이다. GERO200은 노인학을 공부하는 온라인 수업으로서 웹사이트에 게재된 강의를 들은 뒤 게시판을 통해 다른 수강생들과 매 주 의견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는 학기에 세 번 Social Gathering에 참가해서 교수님의 강의를 직접 듣고 온라인으로 미드텀, 파이널 및 에세이만 제출하면 된다. 이 수업은 ‘정해진 시간에 강의실에서 수업을 들어야 한다’라는 심적 부담감이 덜어진다는 사실 그 자체로 의미가 있으며 수업 내용 또한 인간이 늙어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의미에 대하여 배우기 때문에 실용적이고 흥미롭다.

안녕하세요! USC에서 Communication 전공중인 3학년 권수완입니다. 대학 졸업 후 방송국 PD로 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중앙일보 College Inside 기자단 활동을 통해 재학생만이 알 수 있는 USC에 관한 정보들, 그리고 7년차 유학생으로서 미국 유학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을 나누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