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Madison 추천수업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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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Jeff Miler/UW-Madison

모두 매 학기 수강신청 때 마다 어떤 수업을 들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한다.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 1, 2 학년 때 직접 수강했던 수업들 가운데 쉽고 재미있고 점수도 잘 받을 수 있는 수업들을 소개한다.

 

  1. Theatre 161: Backstage Laboratory I (2 credits)

이 수업은 연극 공연을 위해 무대를 만들고 조명을 설치하는 방법을 배운다. 수업은 크게 Lighting, Set design, 그리고 Costume 세 팀으로 나누어진다. 보통 열 명 이내의 학생들이 팀을 만들어 일주일에 여섯시간 동안 주어진 일을 하게 된다. 미드텀, 파이널이 없으며 출석이 중요한 수업이다. 육체적으로는 힘들지만, 프로덕션에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많은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고 평소에는 알 수 없었던 무대 뒤 일상을 알 수 있기에 추천한다.

 

  1. Communication Arts 155: Introduction to Digital Media Production (4 credits)

이 수업에서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다루는 법을 배우게 된다. 포토샵부터 프리미어 프로를 사용하여 포스터, 영상 제작을 하며 HTML을 사용해 개인 웹사이트도 만든다. 기본적인 기술들을 배움으로써 다른 프로덕션 수업들(CA 350)을 듣는 데 도움이 된다. 프로그램들을 잘 다루지 못하더라도 오피스아워를 활용하면 교수님과 TA로부터 부족한 부분을 잘 채울 수 있다. 강의 내용은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디지털 미디어에 관한 것이며 매우 간단하고 흥미롭다. 또한, 교수님이 매우 재미있게 수업을 진행하기로 유명하다.

 

  1. History 108: Introduction to East Asian History – Korea (3 credits)

많은 학생이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공부하며 한국사에 관심을 가졌을 것이다. 이 수업은 10세기부터 21세기의 한국사를 다룬다. 단순히 역사뿐만 아니라 문화도 다루므로 한국사에 관심이 있거나 한국수업이 그리운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강의에서는 주로 교수님이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설명한다. 디스커션에서는 학생들이 팀을 이뤄 진행한다. 매주 퀴즈가 있지만, PPT와 리딩을 잘 읽는다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다. 미드텀, 파이널은 에세이로 이루어지며 수업을 집중해서 들었다면 쉽게 A를 받을 수 있다.

 

  1. Art 100: Introduction to Art (3 credits)

Art 100은 다양한 미술 역사와 기법을 배울 수 있는 수업이다. 보통 수강신청이 열리자마자 자리가 다 차버리는 인기 교양과목 중 하나다. 온라인 수업으로 들을 경우, 교수님의 비디오 렉쳐를 듣고 두 세 개의 디스커션을 작성하게 된다. 그리고 그 주에 배운 미술 기법을 창의적으로 사용하여 미술 과제를 제출한다. 자신이 그림을 보며 느낀 점이나 화풍들의 비교를 잘 서술한다면 교수님의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다. 파이널은 짧은 페이퍼로 평소에 디스커션을 잘 해왔다면 어렵지 않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제출한 과제에 교수님이 자세한 코멘트를 달아주시므로 다음 과제를 할 때 도움이 된다.

 

  1. Music 43: University Band (1 credit)

오디션이 필요 없는 밴드 수업이다. 일주일에 한 번 연주하게 되며 한 학기에 두 번 공연이 있다. 미드텀, 파이널, 과제가 없기에 출석이 매우 중요한 수업이다. 여러 번 수강이 가능하며 다양한 곡을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모두가 함께 수업을 즐기며 교수님도 유쾌하셔서 부담 없이 A를 받을 수 있는 수업이다. 하지만 첫날부터 연주를 시작하며 대부분의 학생이 중급 이상의 실력을 갖추고 있어 수업 진도가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