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돈을 가장 잘 버는 직업은 역시 의사(Physician)로 나타났다. 중간 기본급(median base salary)은 18만 달러에 이른다.
구직사이트 글래스도어(Glassdoor)가 국내 직업군의 기본 급여를 조사한 결과, 의사와 변호사가 고소득 직업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의사의 경우 소득도 높지만 고용 성장률이 2024년까지 14%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안정적인 직업이다. 또 변호사는 분야에 따라 소득의 차이가 있지만 기본급의 중간값이 14만4500달러로 여전히 다른 직업에 비해 소득이 높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세 번째로 소득이 높은 직업은 중간 급여가 14만2120달러인 연구개발(R&D) 매니저로 조사됐으며 소프트웨어 개발 매니저(13만2000달러)와 제약 매니저(13만 달러)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제약 매니저는 약사 자격증은 물론 수년간의 근무 경험과 박사학위를 요구하는 직업이다.<표 참조>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전략 매니저(Strategy manager)가 제약 매니저와 같은 중간소득 13만 달러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략 매니저는 기업간 파트너십·기업성장 동력·신규이익 창출 비즈니스 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소프트웨어 설계 엔지니어(12만8500달러), 전기회로 설계 엔지니어(12만7500달러), IT 매니저(12만 달러), 솔루션 설계 엔지니어(12만 달러) 등도 상위 10개 고소득 직업군에 올랐다.
진성철 기자
출처: 고소득 직업 1위, 역시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