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ege Inside 기자단 생활을 마치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6개월 동안 College Inside 기자로서 행복했다. 기자단에 들어와 다양한 콘텐츠들을 만들어 공유하면서 뿌듯했고 저 역시 한 명의 독자로써 다른 기자분들이 쓰신 기사들을 통해서 다른 매체에서 얻지 못하는 유학생에게 꼭 필요한 알찬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기자단 생활을 시작하면서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 평소에 별생각 없이 읽었던 인터뷰와 기사들이 나오기까지 많은 취재 과정들을 거치고 사진 하나하나의 저작권까지 신경 써야 된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되었다. 기사, 카드 뉴스,영상제작 등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유익하고 쉬운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생각도 수 없이 하고 학교 과제 땜에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고생할 때도 있었지만 기자단을 잘 이끌어 주신 담당자님과 저의 기사에 독자들이 반응을 보일 때면 고생보다는 행복이라는 감정이 먼저 느꼈던거 같다.
무엇보다 달라진 것이라면 기자단 생활은 저의 적성을 깨닫게 해준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활동 전 미래에 대한 생각이 많이 없었을뿐더러 그저 평범한 대학생에 그쳤다면, 지금은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하면서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더욱더 커졌습니다. 그 영향으로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도 더 열심히 공부하여 자격증까지 따게 되었다. 기자단 생활은 이번 달이 마지막일 수 있겠지만 기자단 활동은 저의 적성을 찾게 해주었고 저의 새로운 꿈을 향한 도전은 시작할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칼리지 인사이드 기자단 1기를 마무리 지으려고 하니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더 많은 기사와 더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한 것 같지만, 뒤를 이을 기자단 2기에 있는 훌륭한 학생 기자 여러분들이 함께 노력한다면 더 많은 독자분들께 좋은 콘텐츠들을 공유하고 칼리지 인사이드를 더 큰 미디어 매체로 발전시킬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