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가을 학기가 1달여 남았습니다.여름학기 수강생들은 곧 방학을 맞이 하겠지요. 그럼 남아 있는 여름동안 어디로 여행을 갈지 고민 중이시라면 유타는 어떠신지요?
유타는 동양인들에게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 주이지만, 미국인/유럽인들에게 아주 인기있는 주입니다. 그 이유는 5개의 국립공원이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Zion National Park
Bryce Canyon National Park
Canyonlands National Park
Arches National Park
Capitol Reef National Park
이렇게 다섯 군데의 국립공원이 유타 남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필자는 위 5개의 국립공원을 전부 다 방문 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국립공원은 Bryce Canyon National Park인데요, Sunset Point부터 Sunrise Point까지의 3 Mile 하이킹 코스가 아주 매력적입니다. 그렇게 어렵지 않은 코스로 가족단위로도 방문을 많이 하곤 합니다.
하지만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장소는 Zion National Park입니다. 굳이 이 자이언 국립공원을 꼽은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Las Vegas와 인접해 있는 국립공원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유학생들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도시 중 한곳이 바로 라스베가스입니다. 하지만 라스베가스 밖으로는 아주 황량한 사막이 펼쳐지지요. 라스베가스 Grand Canyon National Park 패키지가 한국사람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습니다. 라스베가스 부터 그랜드 캐년까지는 자동차로 약 4시간이 소요되는데요, Zion National Park는 라스베가스에서 약 2시간 반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특히 바로 옆에 St George라는 도시가 있는데 Red Rock으로 둘러 쌓인 이 도시가 아주 아름답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게는 더욱 매력적입니다.
Zion National Park는 내셔널 지오그래피에서 선정한 Top 10 국립공원입니다. 국립공원에 들어가면 주차장에 주차하고 반드시 셔틀을 타야합니다. 셔틀을 타고 각 하이킹 코스로 가게 됩니다. 셔틀안에서는 국립공원의 설명이 계속해서 흘러나오게 됩니다.
유명한 두 코스를 소개해 드리면 Angels Landing과 Narrows가 있습니다.
Angels Landing은 이름처럼 위에 올라가면 천사들이 있을 것 같은 장관이 펼쳐집니다. 좁고 경사진 곳을 올라가기 때문에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에게는 추천해드리지 않지만 정상 직전까지는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고 그곳에서도 멋진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위에 있는 사진이 Angels Landing에서 보이는 뷰입니다.
Narrows는 협곡에 있는 시원한 물을 걸으면서 가는 코스인데요. 더운 날씨에 가족단위로 많이 방문합니다. 멀리 갈수록 더 멋있고 재밌는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위 두곳이 가장 유명한 코스이며 방문자센터에서 지도를 받으셔서 더 다양한 코스를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라스베가스와 자이언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대도시와 대자연을 동시에 경험 하시길 바랍니다!
http://www.nps.gov/zion/index.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