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멕시코주는 미국의 남서부에 위치하며, 한반도 면적의 약 1.4배 크기인 주이다. 이곳은 사막과 산들이 대조를 이루며 다양한 색깔이 눈에 띄는 단층과 지층이 여행객들을 매혹시키기 때문에 Land of Enchantment라고도 불린다. 뉴멕시코주는 위도로는 남쪽에 속하지만, 고원지대이기 때문에 바람이 잘 불며 더위가 심하지 않아 전반적으로 화창한 날씨를 자랑한다.
뉴멕시코주는 오랫동안 아메리카 원주민의 땅이었고, 또 스페인의 땅이었다가, 1848년에 끝난 멕시코전쟁의 결과로 미국의 영토가 되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 때문에 미국에서 히스패닉계 주민 비율이 46.3%로 가장 높은 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뉴멕시코는 아메리칸 원주민, 앵글로, 히스패닉의 문화가 혼합되어 다른 주에는 없는 독특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ENMU라고 불리는 동부 뉴멕시코 대학교(Eastern New Mexico)는 뉴멕시코주의 루즈벨트 카운티에 속하는 작은 도시인 포탈레스(Portales)에 소재한 대학교이다.
ENMU는 뉴멕시코주 최대의 지역 종합대학으로, 1934년에 개교한 가장 최근에 설립된 주립대학이다. 본교 캠퍼스는 뉴멕시코주 포탈레스에 있고, 루이도소와 로스웰에 각각 한 개의 부교 학위 수여 분교가 있다. ENMU에는 경영대학, 교육기술대학, 미술대학, 문과대학 총 4개의 학부가 있으며, 대학원까지 있다. ENMU는 온라인 학위 또한 제공하는데, ENMU의 경영 및 교육 분야의 온라인 학위는 미국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NMU의 상징은 사냥개 중 가장 빠른 품종인 Greyhound이다. 학교 곳곳에서 greyhound statue를 확인할 수 있다. 캠퍼스가 넓어서 주민들과 반려견의 산책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곳은 Golden Student Success Center이다. 이 건물에는 Golden Library라고 불리는 도서관이 있고,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습실 및 학업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매우 깨끗하고 쾌적한 시설을 자랑하며, 다양한 책상과 의자에서 학생들에게 최고의 학업 공간을 제공하려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이용 시간이 평일에는 오전 8시부터 저녁 9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로 한정되어 있다. 1층에 있는 식당은 현재 운영하지 않고 있지만, 도서관 내에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가능하다. 2층에 있는 프린터기는 교수진과 학생 모두 무료로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바쁜 도시 생활을 떠나 잠시 한적하고 여유로운 뉴멕시코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또한 ENMU에서 48개의 세부 전공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진로를 찾고 학업을 정진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