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는 가라, 미국의 모든 햄버거 BES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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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hake Shack

Shack Stack

2001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공원 복구 사업을 위한 일회성 이벤트로 시작되었으며, 많은 인기에 힘입어 2004년 6월 공원 내에 가게를 설치하여 정식 오픈하게 되었다. 동부를 중심으로 매장이 확대되었으나, 라스베가스, 로스엔젤레스, 시애틀, 피닉스 등 서부에도 매장이 생기고 있다. 미국 내 다른 체인점과 비교해 가격이 비싸며, 세트 메뉴라는 개념이 없어 단품으로 따로 시켜야 한다. 대표메뉴는 두꺼운 패티가 매력인 ShackBuger와 진하고 부드러운 Vanilla Shake이다. 또한, 비프패티에 버섯패티와 풍성한 치즈가 들어간 Shack Stack을 추천한다. 한국 내에도 2016년부터 시작해 현재 12호점까지 있다.

2. In-N-Out Burger

동부에 Shake Shake이 있다면, 서부에는 In-N-Out Burger가 있다.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며, 품질과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Double-Double,’ ‘CheeseBurger,’ ‘Hamburger’ 총 3가지 메뉴만 판매하지만, 사실 메뉴판에는 없는 시크릿메뉴가 많다. 그중 프렌치프라이 위에 양파를 달콤하게 볶은 뒤 특제 소스를 뿌려 만드는 Animal Style Fries와 3종류 (초콜릿 맛, 딸기 맛, 바닐라 맛)를 모두 섞어주는 Neapolitan Shake를 추천한다. 2019년 한국에서 250개 한정으로 팝업스토어 행사가 열기도 하였다.

3. Five Guys

Shake Shake, In-N-Out Burger와 함께 ‘미국 3대 수제버거’로 꼽힌다. 1986년 네 아들과 아버지가 함께 창업하여 5명이 주방에서 일한다고 해서 Five Guys라고 지었다고 한다. 엄청난 크기 때문에 플라스틱 나이프와 포크는 필수이다. Five Guys에선 튀김류 음식들은 모두 땅콩기름으로 튀겨지며 땅콩 알레르기가 있다면 조심해야 한다. 버거 종류로 일반 버거인 Hamburger, CheeseBurger, Bacon Burger, Bacon Cheeseburger가 있으며, 모두 비프패티가 두 장 들어있다. 그중 Bacon Cheeseburger를 추천한다. 

4. Super Duper Burgers

샌프란시스코 로컬 햄버거 가게로 유기농 재료에 오픈키친이라 믿고 먹을 수 있다. 햄버거 종류는 하나이며, 패티 개수에 따라 Mini Burger(1장)와 Super Burger(2장)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무료 토핑 옵션으로 양상추, 토마토, 양파, 할라페뇨, 구운 양파, 피클이 있다. 치즈는 75센트, 베이컨은 1달러를 추가하여 먹을 수 있다. 세트는 따로 없으며 햄버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추천메뉴는 Garlic Fries와 진한 Cookies & Cream Shake, 그리고 바닐라 맛과 초콜릿 맛이 섞인 아이스크림인 Swirl Cone이다. 쉐이크와 아이스크림은 모두 Kid Size도 있으니 너무 배부를 것 같다면 작은 사이즈로 시키는 것이 좋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내 8개 매장과 근교에 10개 매장이 있다. 

5. Wendy’s

Image Credit: Wendy’s

중서부와 남부를 대표하는 햄버거 프렌차이즈로, 미국 내 맥도날드, 버거킹 다음으로 많은 패스트푸드 체인점이다. Dave’s Hot’n Juicy는 웬디스의 간판 메뉴이다. 또한 아이스크림과 셰이크의 중간 단계인 Frosty도 꼭 먹어야 한다. 아이스크림보다는 부드럽고, 셰이크보다는 촉촉하다. 한국에도 1984년 진출했지만 1998년 IMF 사태로 완전히 철수하였다. 

6. The Habit Burger Grill

1969년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에서 시작되었으며, 숯불로 구운 햄버거로 유명하다. 2014년 미국 비영리 소비자단체 ‘컨슈머리포트’가 최고의 버거집 1위로 선정하였다. 대표 버거는 Char Burgers 이며 패티에서 숯불 향이 살짝 느껴진다. 또한, French FiresSweet Potato Fries를 추천한다. 씹을수록 고소하다.

7. Gordon Ramsay Burger

라스베가스 Planet Hollywood Resort & Casino 입구에 위치하며, 버거 이름대로 영국의 요리사 고든 램지 쉐프가 운영한다. 부드러운 아보카도가 들어 있는 Hell’s Kitchen Burger Onion Rings를 추천한다. 라스베가스 내에 고든 램지 쉐프가 운영하는 유명한 Gordon Ramsay Steak가 있지만 비싼 가격으로 부담된다면, 대안으로 Gordon Ramsay Burger를 먹는 것도 좋다. 

8. Chick-fil-A

미국의 치킨 패스트푸드 체인점이며, 이름에 Chick이 있는 것답게 대부분 메뉴의 재료가 닭고기다. 2019년 ACSI라고 불리는 패스트푸드 체인점에 대한 고객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를 입증하듯 항상 줄이 길다. 일반 매장과 다른 특징은 주문 후 2개의 소스를 선택할 수 있다. 소스는 6가지인데 가장 무난한 Chick-fil-A 소스가 가장 시작하기 좋다. Spicy Deluxe와 벌집 모양의 Waffle Potato Fries를 추천한다.

9. Fuddruckers

가게의 로고 World’s Greatest Hamburgers 답게 큰 햄버거를 제공하는 것이 컨셉이다. 1979년 텍사스 휴스턴에서 시작해 2019년까지 156개의 매장이 있다. 햄버거 사이에 들어가는 패티를 1/3파운드, 1/2파운드, 2/3파운드, 1파운드까지 고를 수 있다. 패티가 커지는 만큼 빵도 같이 커져서 1파운드(453.6g) 햄버거의 경우 얼굴 크기만 하다. 또 다른 특별한 점으로 별도로 샐러드바처럼 만들어진 곳이 있어서 햄버거 안에 야채를 직접 넣어서 햄버거를 만들어 먹는다. 매장마다 다르겠지만 김치가 있는 곳도 있다.

10. Umami Burger

2009년 LA에서 처음 오픈했다. 햄버거 번에는 우마미 버거의 로고인 U가 새겨져 있다. 일반 햄버거집과는 달리 water service가 있다. Umami Burger와 Truffle Burger를 추천한다. Truffle Burger는 송로버섯의 은은한 향을 더한 Aioli 소스와 트러플 치즈가 들어가 풍미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