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에서 유익한 동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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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대학을 처음 가게 된다면 높은 기대와 동시에 많은 걱정도 동반하는 게 자연스럽다. 그 수많은 걱정 속에 친구 및 사회생활 문제는 모두가 한 번쯤 가져봤을 생각이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건 언제나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런 학생들을 위해 몇몇 대학교 동아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미네소타 대학에 있는 동아리를 예시로 들었다. 

KISO 제공

1. 한인학생회 동아리

한국인 유학생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요즘, 대부분 대학교에는 한인학생회가 존재한다.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지만 하는 업무 및 행사는 비슷하다. Korean International Students Organization (KISO), Korean Students Association (KSA), 혹은 Korean International Students Association (KISA) 등으로 불리는 동아리들이 그러하다. 한국인 유학생들이 더욱더 쉽게 적응하게 도와주는 오리엔테이션이나 친목 행사 등의 유익한 행사를 주로 주최한다. 한국인 유학생들과 더욱 친목을 다지고 싶다면 이러한 동아리를 추천한다. 만약 회장과 같은 Officer 직책을 맡게 된다면 후에 취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미네소타 대학에는 KISO가 있다.

 

GVSU Greek Life 제공

2. Greek Life

본인이 다니는 학교에 관심 있는 Greek Life가 있을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동아리와는 조금 다르지만 현지 친구들을 사귀고 다양한 경험을 원한다면 추천한다. 영화에서 보듯 파티만 하는 게 아닌 다양한 활동을 하는 지부들이 많으니 참고하여 학교 웹사이트를 찾아보는 게 도움이 된다. 남성의 경우 Fraternity를, 여성의 경우 Sorority를 찾아보면 된다.

 

CIS UMN 제공

3. 취업동아리

신입생이 아닌 편입생일 경우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는 동아리다. 사회생활과 취업 준비를 동시에 할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 동아리이기도 하다. 특히 취업이 어려운 요즘 좋은 정보를 찾기에도 좋다. 그리고 미국에서 취업하고자 하는 독자라면 OPT 관련 정보 또한 더욱더 수월하게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미네소타에는 Careers for International Students (CIS) 와 같은 동아리가 있다.

KID UMN

이 외에도 많은 동아리를 학교 웹사이트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다양한 목적과 활동내용을 가진 동아리를 즐겨보는 게 학교생활을 더욱 유익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미네소타 대학에는 독도를 홍보하는 Korea’s Island Dokdo (KID), 이공계 학생들을 위한 Korean-American Scientists and Engineers Association (KSEA), 그리고 Sentimental Sounds 같은 예체능 동아리도 있으니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이력서도 몇 센티미터는 길어지지 않을까 기대해볼 수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중고등학교를 보내고 미네소타로 넘어와 Journalism과 Political Science를 복수전공하고 있는 홍성민입니다! 다양한 곳을 여행하고 많을 것을 경험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제 경험을 토대로 유익한 정보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