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본인이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미국 곳곳을 여행한 것이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미국으로 여행을 오기엔 상당한 돈과 시간이 들기 때문에, 미국에 있을 때 틈틈이 여러 도시를 여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가는 지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똑같은 여행지라도 가족, 친구, 그리고 연인과 함께 갔을 때 모두 그 여행지가 다르게 느껴졌다. 미국의 여러 도시를 여행하면서 각 도시만의 매력과 특징을 느꼈지만, 그중 연인과 함께 갔을 때 더 좋았던 대표적인 미국 여행지 3곳을 추천하고자 한다.
1. 로스앤젤레스
개인적으로 연인과 갔던 여행지 중 로스앤젤레스가 가장 좋았다. 따뜻하고 쨍쨍한 날씨 아래에서 손을 잡고 데이트를 하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굳이 유니버셜스튜디오나 디즈니랜드를 방문하지 않아도 산타모니카의 바다를 즐기며 산타모니카에 있는 어트랙션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매우 행복한 여행을 만들어줄 것이다. 산타모니카 아래에 베니스비치와 베니스운하도 추천한다. 또한, 영화 라라랜드의 스팟들을 방문하는 것을 매우 권한다. 특히 뻥 뚫린 LA의 전경을 볼 수 있는 그리피스 천문대와 LACMA의 화려한 202개의 가로등은 여행을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2. 뉴욕
전 세계 사람들이 꿈꾸는 미국의 대표적인 도시인 뉴욕은 연인과 함께 가도 정말 좋은 곳이다. 맛과 분위기를 모두 갖춘 로맨틱한 레스토랑이 상당히 많다. 밤에는 높은 전망대나 라운지 바에서 뉴욕의 세련되고 화려한 야경을 보며 연인과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보자. 또한, 세계적인 브로드웨이의 뮤지컬 공연을 함께 보고 뉴욕을 대표하는 전시회에서 유명한 작품을 보는 것도 여행을 매우 달달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3. 올랜도
테마파크로 가득한 올랜도야말로 정말 연인과 함께 가기 좋은 여행지다. 대표적으로 방문하는 유니버셜스튜디오와 디즈니월드뿐만 아니라 디스커버리코브와 디즈니씨 같은 다양한 즐길거리가 많다. 테마파크에서는 영화 속에서만 보던 영화 주인공 또는 캐릭터와 함께 사진찍을 수 있고, 다양하고 퍼레이드도 즐길 수 있다. 특히 디즈니월드에서 매일 밤마다 쏘아올리는 화려한 불꽃쇼는 여행을 더욱 멋지게 만들어 줄 것이다. 올랜도에서 함께 짜릿한 스릴도 즐기고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보면서 달콤한 여행을 즐길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