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일자리 잡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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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newskoreadallas.blogspot.com/2015/06/2015-3-10.html)

 

한국 청년 실업률이 연일 최고치를 기록 하는 가운데, 유학생들 또한 높은 취업 문턱에 걱정이 나날이 늘고 있다. 하지만, 학교나 단체에서 제공하는 취업 공고나, 박람회를 잘 활용한다면 졸업 후 원하는 직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졸업 전, 취업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국제 학생일 경우, 취업에 앞서 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비자 발급 대상은, 미국에서 학사를 전공한 국제 학생을 대상으로 전공 분야에 관련하여 일할 경우 합법적으로 1년에서 STEM 전공일 경우 최대 3년까지 비자를 받을 수 있다. 비자를 받을 경우, SSN(Social Security Number)가 나오기 때문에, 세금 보고가 가능해진다. OPT를 받기 위해서는 졸업 전 1년간 휴학을 하지 않아야 하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졸업 후 합법적으로 미국에서 일하고 싶은 경우, 휴학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OPT에 관련된 정보는 각 학교의 International office에서 F-1 advisor에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각 학교의 카운슬러를 찾아가 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졸업 후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서는 방학 중에 하는 인턴십의 경험이 굉장히 중요하다. 평균적으로 2학년이 끝나는 여름 방학 때 첫 인턴십을 시작하며, 인턴십을 통하여 자신의 성향에 맞는 직무가 어떤 일인지에 대해 대략 구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3학년이 끝나는 여름 방학 때는, 자신이 원하는 직무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쌓아야 졸업 후 나에게 가장 맡는 일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방학뿐만 아니라, 학기 중에도 학교나 커뮤니티에서 하는 취업박람회에 참가하여 취업의 기회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미국 현지 기업 채용 뿐만 아니라, 많은 한국 대기업들에서도 유학생 채용을 위한 미국 다수 대학교에서 취업설명회를 주최하고 있으며, 이러한 설명회를 통해 국 내외 취업 정보를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알 수 있다. 또한 교내 커리어 센터에서도 인턴십이나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이력서 검토 및 수정을 해주기 때문에 학기 중에 꼭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학교 외 다양한 기업이나 단체 또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활용하는 것이 좋다. 지난 4월 KOTRA-LA에서 진행된 상담의 날을 예로 들 수 있다. 미국에서 취업에 성공한 한인 구직자를 초청하여 한인 대학생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여 인터뷰와 취업 노하우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러한 네트워킹 이벤트를 통해 취업 정보와 기회를 얻을 수 있으니, 놓치지 말고 참석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www.linkedin.com 이나 jobkoreausa.com 사이트를 통해 구인 구직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취업 준비를 한다면, 아무리 취업 장벽이 높다 한들 꼭 넘을 수 있을 것이다.

UCLA에서 International Development Studies를 전공하고 있는 유정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