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명절 중 하나인 추수감사절이 다가오고 있다. 한국의 추석과 비슷한 연휴인 감사절 중에는 미국 내 많은 학교, 직장등이 잠시 휴식기를 가지며 많은 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지내지만, 유학생들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대부분의 유학생은 가족들이 한국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용과 시간적인 측면에서 한국으로의 방문은 쉽지 않다. 해당 이유로 많은 유학생들이 연휴를 즐겁게 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해당 연휴 동안 유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활동 몇 가지를 소개한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을 예로, 추수감사절 주간에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Los Angeles
- Thanksgiving Day Run & Food Drive
1994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26주년째인 해당 행사는 25년이 넘는 기간 동안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2천 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주최 측은 참가자들에게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음식을 가져올 것을 요구한다. 이 행사는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며, 뿌듯함과 성취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시간: 11월 28일 오전 8시 / 참가비: $40
2. Love Actually Live
감사절을 맞아 러브 액츄얼리가 뮤지컬로 돌아온다. 영화에서 나왔던 약 15곡이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펼쳐지며, 추운 겨울 따듯한 마음을 느낄 수 있게 도와준다.
해당 웹사이트: https://www.thewallis.org/love
시간: 11월 27~12월 29일 / 가격: $39-125
New York
- The Macy’s Thanksgiving Day Parade
메이시스(Macy’s)의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는 올해 93주년을 맞이한다.
매년 5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TV로 시청하는 해당 행사는 추수감사절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시간: 11월 28일 오전 9시~12시
2. Prospect Park Track Club Turkey Trot
추수감사절 당일 오전에 프로스펙트 공원에서는 달리기 경주가 열린다. 해당 코스를 완주하는 모든 이에게는 메달이 주어지며 상위 참가자들에겐 모자가 증정된다. 감사절 동안 휴식하며 얻게 될 몸무게를 미리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다.
시간: 11월 28일 오전 9시 / 참가비: $40
해당 행사들을 제외하더라도 많은 지역에서 추수감사절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가 열리는 만큼,
집에서 홀로 보내는 것보다 친구 혹은 연인과 함께하는 행사 참여를 통해 잊지 못할 좋은 추억으로
남길 기회로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