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주목 할 만한 소식이다. “커뮤니티 칼리지? 거기 공부 못하는 애들이 가는 전문대 아니야?” 미국 대학 시스템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은 대부분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명문대, 즉 SKY 같은 학교를 가려면 통상 내신성적을 잘 관리하고 수능시험을 잘 봐야한다.
물론 편입으로도 가능하긴 하지만, 사실상 하늘의 별 따기다. 즉, 무한경쟁을 통해 살아남은 극 소수만이 명문대에 진학할 수 있다. 반면 미국의 경우 대학 입학의 길이 여러가지로 열려있으며, SAT와 GPA만을 가지고 입학을 하는 것 이외에도 편입을 통해 원하는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길이 훨씬 더 넓게 펼쳐져 있다.
앞서 말했듯이 커뮤니티 칼리지는 단순 전문대의 개념이 아니다. 대부분의 커뮤니티 칼리지는 4년제 대학에 편입해 학사학위를 취득하길 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편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편입 프로그램은 다양한 교양 과목, 선택과목 등 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단 미국 커뮤니티 칼리지 입학 준비과정은 크게 까다롭지 않다. 유학생 신분이라면 토플 시험을 치뤄야 한다. 토플 시험은 보통 60점 이상 요구하며 한국 주소로 I-20비자를 받아 둬야한다.
입학한 이후, 중요한 사항은 미국에 있는 수많은 4년제 대학 중 내가 편입하고 싶은 대학을 결정하는 것이다. 대학의 위치, 규모, 전공, 학비, 학생 대 교수비율, 시설 등 여러분야를 염두해 두고 신중한 선택을 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 또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내가 선택할 과목들에 대한 크레딧을 편입을 생각하고 있는 4년제 대학이 인정해 줄 것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 www.assist.org 라는 홈페이지에 커뮤니티칼리지, 전공, 편입 하고싶은 대학교를 기재하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진학하고자하는 커뮤니티칼리지 공식 웹사이트나 카탈로그를 통해 종학 대학 편입 절차에 대한 상세한 정보 또한 얻을 수 있다. 이들 창구를 통해 정보를 입수한 뒤 대학 입학 사무처 또는 편입 담당 카운슬러에게 추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