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다른 문화를 가진 나라들은 생활적 풍습, 사회적 규범, 및 여러 방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문화적으로 매우 다른 한국과 미국 같은 경우, 삶 속에서 눈에 띄는 차이점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한국 학생들이 미국으로 유학하러 가면 놀라는 점들 TOP5를 알아보도록 하자.
TOP 1. 불편한 교통
광활한 영토를 보유한 미국은 너무나 넓은 땅 때문에 주요 도시들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된 대중교통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다. 집에서 마트까지 가는데 도보로 무려 1시간 이상 걸리는 곳도 있으며 자가용 차량이 있지 않고서는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수준이다. 그나마 쉽게 이용할 수 있는 Uber (모바일 차량 서비스) 또한 결코 싼 가격은 아니기에 일반 대중교통처럼 사용하는 것은 무리이다.
TOP 2. 공공기관 처리속도
미국 공공기관의 경우 매우 느릿느릿하며 제대로 업무 처리가 이뤄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처럼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처리와는 달리 간단한 행정업무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잦다. 예로, 운전면허증 발급을 신청한 지 3주가 지나도 배달이 오지 않거나, 도중에 행정 오류로 인하여 다시 발급을 신청하는 등 답답한 행정처리에 불편한 점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TOP 3. 패스트푸드 사이즈
맥도날드를 포함한 대부분의 미국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들은 상대적으로 매우 큰 사이즈를 자랑한다. 괜히 미국이 비만율이 높은 나라 1위인 게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단적인 예이기도 하다. 미국에서의 M 사이즈 음료 같은 경우, 한국에서의 L 사이즈와 거의 동일하며 햄버거 또한 눈에 띄게 큰 사이즈를 자주 볼 수 있다. 한국과는 비슷한 가격에 양이 더 푸짐해서 좋다는 의견이 있지만, 너무 과한 양과 높은 칼로리가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TOP 4. 팁 문화
미국 식당에서는 기본적으로 음식값의 15~20%의 팁을 지불해야 하는 문화가 있다. 이는 강제는 아니지만 단 한 푼의 팁도 남기지 않는 것은 웨이터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그러나 팁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 유학생들에게는 좀처럼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이 납득이 가지 않을 수 있다. 게다가 비싼 식당에서 식사했다면 최소 15% 이상의 팁을 남기는 것은 매우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TOP 5. 나쁜 치안
늦은 밤은 물론 새벽까지 혼자 다녀도 별 위험할 것이 없는 한국과는 다르게 미국의 일부 도시들은 해가 저물기만 해도 절대 안전하지 않다. 이 때문에 도시 주변에서 경찰차들을 쉽게 볼 수 있으며, 범죄, 사고 발생이 잦은 지역은 사이렌이 매일 들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같은 문제 때문에 한국 유학생들의 경우 밤 시간대에 자유롭게 다니지 못 하는 일을 경험하기도 한다.
한국과는 다른 미국의 문화를 경험하는 것 또한 유학 생활의 일부나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는 미국의 사회적 특징. 미국으로 유학을 가고 싶은 학생들이 있다면 미리 알아두는 것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