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기 도시 5곳 여행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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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ew 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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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뉴욕을 추천한다. 필자 또한 처음으로 혼자 여행 간 곳이 뉴욕이다. 뉴욕의 지도를 보면 위아래로 길쭉하게 생긴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여행하기에도 굉장히 단순한 지리를 갖고 있어 편리하다. 주요 streets는 번호로 되어있으며, 맨 아래서부터 1번가, 2번가, 이렇게 올라가, 뉴욕시의 맨 위는 225번가로 끝이 난다. 물론 이 안에는 더 많은 스트릿이 존재하지만, 크게 보면 이러하다.

뉴욕은 교통이 좋지 않기 때문에, 운전하는 것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 하나의 팁이 있다면, 씨티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이다. 뉴욕엔 자전거 대여소가 대부분의 스트릿에 배치되어있다. 자전거 도로가 따로 있어 안전하고, 뉴욕의 지리는 일자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거의 직진만 하면 된다. 자전거를 타면 뉴욕의 풍경을 더 느낄 수 있고, 중간에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하기도 하기 때문에 여행하는데 즐거움이 배가 될 것이다.

‘뉴욕’ 하면 생각나는 자유의 여신상, 뮤지컬, 쇼핑 등 또한 매우 좋지만, 필자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뉴욕의 야경이다. 뉴욕에 간다면, 꼭 루프탑 바를 들리기를 추천한다. 낯선 사람들과도 친해질 수 있고, 무엇보다 야망이 담긴 뉴욕의 전경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야경을 보는 장소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으로 Roosevelt Island를 추천한다. 트램을 타고 가는 동안에 보이는 뉴욕의 야경은 도시 안에서 보는 것과 또 색다르다. 필자는 뉴욕에서의 마지막 밤을 루스벨트 아일랜드의 잔디밭에 앉아 뉴욕의 야경을 감상하며 보냈던 것이 가장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다. 꼭 가보길 추천한다.

2. Chic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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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는 재즈와 미술 작품들이 녹아있는 굉장히 로맨틱한 도시이다. 이에 맞게, 시카고의 건물들 또한 평범하지 않다. 건축물들만 투어하여도 재미가 쏠쏠할 정도이다.  높고 현대적인 건물과 고즈넉한 옛 느낌의 건물들 모두 찾아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필자는 마리나 타워, 트럼프 호텔, 트리뷴 건물이 인상 깊었다. 시카고 강에서부터 보트를 타고 건축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 아키텍처 투어가 있으니, 건축물에 관심이 많다면 시카고를 꼭 추천해주고 싶다.

‘시카고’하면 가장 떠오르는 음식, 바로 시카고 피자일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피자보다 시카고의 핫도그가 가장 맛있었다. 시카고에는 패스트푸드 레스토랑보다 핫도그 가게가 더 많을 정도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시카고의 명물인 Portillo’s Hot Dogs를 꼭 방문해 보길 바란다. 매장 인테리어의 컨셉은 1930~40년대의 갱스터 스타일로 꾸며져 있다. 사람이 많기 때문에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지만, 음식이 빨리 나오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이 길진 않은 편이다. 시카고의 핫도그에는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칠리 피클이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카고를 방문한다면 피자도 물론 좋지만, 핫도그 집을 꼭 들려보자.

그리고, 시카고를 방문할 때에는 꼭 겨울은 피하길 바란다. 필자는 영하 20도인 겨울에 방문했는데, 밖에서 걸어 다니는 것조차 너무 추워서 힘들었다. 여름에 방문하면 야외에서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으니, 날씨가 따듯할 때 여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3. Las Veg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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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속 오아시스와 같은 도시 라스베이거스는 쇼핑하기에 최고의 도시이다. 라스베이거스의 세일 택스는 다른 도시에 비해 훨씬 낮은 편에 속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Fashion Show Mall, Forum Shops at Caesars Palace, Showcase Mall을 추천한다. 라스베이거스의 택스도 저렴하지만, 자동차 기름값, 집값, 호텔 투숙 값, 모두 저렴한 편이다. 도시가 화려해서 혹여 비싸지 않을까 부담을 갖고 있었다면, 부담을 덜어내고 라스베이거스로 떠나보자.

라스베이거스는 자연 관광으로도 매우 유명하다. 특히 서부의 최고의 자연 관광지인 그랜드캐니언이 있다. 그랜드캐니언은 라스베이거스 다운타운에서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스트립에서 30분 거리에 Redrock Canyon이 있다. Redrock Canyon은 관광객들도 많이 없고, 운전만 한다면 부담 없이 들리기 좋은 자연 관광지이다. 그랜드캐니언 못지않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한여름에 가는 것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필자는 1년 정도 라스베이거스에서 생활했는데, 7월, 8월과 같은 여름에는 화씨 100도가 넘어 집 밖으로 나가는 것조차 힘들었다. 대부분의 날은 날씨가 좋은 편이니, 너무 더운 여름만 여행을 피하도록 하자. 그리고, 도로가 넓어서 운전하기도 매우 편하여 초보자들도 쉽게 운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4. Los Angeles(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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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국제적인 도시는 엘에이가 아닐까 생각한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이 있으며, 톱스타들이 사는 베벌리 힐스 또한 이 곳에 있다. 또한, 엘에이의 한인타운은 한국의 한 작은 동네를 가져다 놓은 것과 같이 매우 흡사하다. 엘에이의 한인 인구의 절반 이상이 한인타운에 거주할 정도로 매우 많은 한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한인타운에는 한국의 유명한 프렌차이즈 식당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국의 엽기떡볶이, 교촌치킨, 설빙, 강호동 백정 등, 이 외에도 웬만한 한국 음식들 대부분을 만날 수 있다. 음식의 질 또한 굉장히 우수하기 때문에 한국보다 맛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한국 음식을 그리워하는 유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엘에이의 가장 큰 매력은 화창한 날씨와 아름다운 해변이라 할 수 있다. 산타모니카 비치, 베니스 비치, 헌팅턴비치 등이 대표적이며, 그중에서도 필자가 가장 추천하는 곳은 라구나 비치이다. 라구나 비치의 인근에는 아티스트들이 많이 거주하기 때문에 미술관 갤러리들이 매우 많고, 외지인들보다 현지인들이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 비해 복잡하지 않은 것이 장점이다. 라구나 해변을 따라 절경을 즐기며 걷기에도 좋고, 해변가 도로도 길기 때문에 드라이브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이렇게 완벽한 엘에이이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운전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엘에이는 대부분 장소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차가 있어야 이동하기가 편리하다. 엘에이는 도로가 굉장히 좁고 교통이 안 좋은 편이며, 특히 좌회전을 위한 신호등이 없기 때문에 눈치껏 알아서 해야 한다. 엘에이에서 운전하게 된다면, 이 점을 꼭 유의하자.

5. Sea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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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은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의 항구 도시이다. 미국에서 가장 동양인들에게 우호적인 지역이며, 그만큼 많은 동양인이 거주하고 있다. 시애틀이 항구 도시로 유명한 만큼, 해산물 또한 굉장히 유명하다. 시애틀에서 유명한 게 요리 전문점인 The Crab Pot을 꼭 방문해 보길 바란다. 시애틀의 페리 타는 곳 바로 옆에 있어, 테라스에서 시애틀의 아름다운 해변을 바라보며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게와 랍스터, 그리고 크램 차우더가 대표적인 시애틀의 명물이며, 망치로 딱딱한 껍질을 깨 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시애틀에는 아름다운 공원들이 매우 많다. 그중에서도 필자는 Gas Works Park에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Gas Works Park는 1950년대까지 발전소로 이용되던 곳을 공원으로 재탄생된 곳이다. 오래된 발전소를 바탕을 둔 점이 굉장히 특이하고 만화에 나올 법한 비주얼이 인상적이다. 평소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없고 한적하지만, 7월 4일 독립기념일 저녁이 되면 시애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매우 많은 사람이 몰린다.

시애틀은 기후적 특성 때문에 안개가 많이 끼며 비가 자주 내린다. 특히 12월에는 비가 굉장히 많이 오기 때문에 이때 여행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7월은 비가 거의 내리지 않고 날씨가 굉장히 좋아 7월이 시애틀을 여행하는 데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시애틀 바로 아래에는 포틀랜드가 있다. 포틀랜드는 세일 택스가 0%이기 때문에 쇼핑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포틀랜드도 함께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