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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Communication과 Journalism 등 미디어 관련 전공을 하는 학생들이 졸업 후 어떤 직업을 가지게 되는지에 관해서 이야기해보려 한다.
먼저, 필자는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 Communication Arts와 Journalism을 복수전공하고 있는 학생이다.
간략하게 위스콘신 대학의 전공 시스템을 소개해보자면, Communication Arts는 College of Letters and Science, 우리가 흔히 아는 인문·사회·자연과학 계열의 전공들이 모여있는 단과대학에 소속되어 있다. Communication Arts는 두 가지 세부 전공으로 나뉘는데, Communication Science & Rhetorical Studies와 Radio, Television, & Film으로 나뉜다. 이 중 전공을 정할 때 본인이 더 관심 있는 트랙을 선택할 수 있다. 필자는 위의 두가지 트랙 중 Communication Science & Rhetorical Studies를 세부 전공으로 선택하여, 프로덕션 분야보다는 그룹 또는 사회와의 소통, 토론과 설득 위주의 수업을 듣고 있다. 수업에서 다루는 분야는 실질적인 토론, 타인의 설득력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 구성, 논문 분석 그리고 스피치 등이 있다. 하지만, Radio, Television, & Film 트랙의 수업 또한 한 과목을 필수로 들어야 하기 때문에 다른 트랙의 수업 또한 접해 볼 수 있으며, Radio, Television, & Film 트랙을 전공하지 않더라도 production 과정 수업을 4과목 이수하고 Digital Cinema Production Certificate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Journalism은 School of Journalism and Mass Communication의 소속 전공으로 Journalism 201 수업과 24학점 이상을 이수한 후 저널리즘 스쿨에 지원하여 합격증을 받은 후 Journalism 또는 Mass Communication 전공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그렇다면 커뮤니케이션과 져널리즘을 전공한 사람들은 어떤 직업을 가지게 될까? 필자는 미래의 언론인을 꿈꾸며 이 전공을 택했지만, 전공 수업들을 들으면서 더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고, 요즘은 marketer나 publisher 쪽으로 더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자 그렇다면, 이제 미디어 관련 전공자들이 걸을 수 있는 직업군에 대해 설명해보려 한다.
1. Journalist
많은 미디어 관련 전공자들이 원하는 직업 중 하나는 기자, 아나운서 등 언론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이 전공에서 배우는 많은 내용과도 일치하는 직업이다. 커뮤니케이션 전공자들은 이 시대의 떠오르는 이슈들을 가장 발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며 그에 따른 본인의 생각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기 때문에 언론인으로서의 자질을 키울 수 있게 된다. 또한 스포츠나 정치 등 더 깊게 관심이 있는 분야의 수업을 듣고 세부적인 분야 언론인의 길 또한 준비해볼 수 있다.
2. Advertising Marketer
미디어를 전공했다고 해서 꼭 언론 관련 직업을 가지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분야의 견해를 넓히고 리서치해온 경험을 토대로 기업의 홍보 마케터로 또한 일할 수 있다. 실질적으로 커뮤니케이션 등 미디어 관련 전공자들이 마케팅팀의 업무를 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비즈니스 관련업에 종사하는 전공자들 또한 많다.
3. Product Director
커뮤니케이션 전공에서는 다양한 production이나 advertising 수업 또한 접할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다루는 방법과 함께 촬영, 편집기능 또한 배울 수 있어 향후 카메라, 음향 등 프로덕션 쪽으로 진로를 결정할 수도 있다.
4. Publisher
잡지사나 신문사 등의 출판자 그리고 편집자로서의 진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실질적으로 Journalism 수업에서는 Magazine Publishing이나 Editing 수업 등을 수강할 수 있어 이에 따라 출판업무 또한 배워볼 기회가 있다.
5. Writer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다 보면 타인이 쓴 글, 책, 신문 기사 등을 읽고 본인의 생각을 더 한 레포트를 쓰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견해를 가지게 되고 더 폭넓은 사고를 가지게 된다. 평소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은 작가가 될 수 있는 발판이 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