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 남쪽에 위치한 샌디에이고에는 많은 관광지가 있으며 그 중에서도 샌디에이고를 방문하면 꼭 들려야 하는 관광 명소를 몇개 소개하려고 한다.
- Coronado Island (코로나도 섬)
코로나도 섬은 미국의 10대 해변 중 하나로 꼽히는 섬이며, 고급스러운 지역 중 한 곳으로,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해변 관광지로 선정되었다. 샌디에이고와 다리로 연결된 반도 지역이며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에서 차로 약 15-20분 이동한 거리에 위치한 섬이다.
이 섬은 캘리포니아 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섬이며 무엇보다 나무로만 건축된 호텔 델 코로나도라는 호텔이 섬 내에 자리잡고 있는데 무려 1888년에 지어진 호텔이며, 마릴린 먼로가 출현한 “뜨거운 것이 좋아”의 배경지로 유명하다. 그리하여 호텔 안에는 마릴린 먼로와 관련된 다양한 기념품을 접해 볼 수 있다. 또한,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이며 건축 쪽에서도 상당히 높은 순위에 위치해 있다. 특히, 낮에는 맑은 바다를 볼 수 있으며 노을 지는 장면이 예쁘기로 유명하다.
라호야 코브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코로나도 비치로도 유명하며 이 해변가는 순백색 모래로 되어 있어, 주변 분위기가 좋아서 웨딩 촬영 장소로도 많이 쓰인다. 또한, 이 곳은 1930년대 코로나도 Naval Base Coronado 을 비롯한 군사시설이 조성되었다. 이 곳의 반은 해군기지로 쓰이고 있어 절반 정도만 구경이 가능하다.
- San Diego Zoo (샌디에고 동물원)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Balboa Park(발보아파크)는 샌디에이고 도심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다. 발보아파크내에는 여러 박물관 그리고 동물원이 있는데, 동물원은 1916년 창립되었으며 샌디에이고 동물학 협회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이 곳은 아열대지역에 속하며 기후가 온난하여 난방시설이 따로 필요가 없다. 각종 열대식물도 수집하고 있으며, 코알라, 나무늘보, 인도 코뿔소, 긴코 원숭이 등 진귀한 동물들을 다양하게 수용하고 있어 여기 있는 모든 동물들을 보려면 반나절은 걸릴 정도로 규모가 크다.
9개의 구역이 있는데 각각 구성이 다르며 골라서 구경할 수 있으며, 걸어서 구경하기에 벅차다면 버스로 이동하며 볼 수도 있다. 사육동물수는 포유류 189종 871마리, 조류 543종 1900마리, 파충류 127종 460마리 등 합계 859종 3231마리이다. 비용은 $40 에서 $50불 정도이며 학생들은 학생증을 제시하면 할인도 가능하다.
- Seaport Village (시포트 빌리지)
시포트 빌리지는 샌디에이고 다운타운 쪽에 위치한 쇼핑가로 1980년대에 항구 주변을 좀 더 현대화 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특색 지역이라고 한다. 주위에는 많은 상점들과 레스토랑, 그리고 간이 음식점들이 위치해 있으며 다양한 쇼핑 그리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곳에는 사람들이 다닐 수 있는 산책로가 있어 풍경을 즐기며 산책하기로 좋은 거리이며, 바다 쪽에는 많은 요트들과 펠리컨이 다니고 있어서 사진을 담기에도 좋다. 다른 곳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풍경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이 곳에는 USS Midway Museum (미드웨이 박물관)이 있는데, 거대한 항공모함이 있는데 이 것은 1973년 이래 7함대에 소속되어 태평양 해역에 배치된 뒤 베트남전에 참여 했으며, 1991년 걸프전에 참가한 것이 마지막으로 1992년 퇴역 전까지 약 46년간 활동했다고 하며 그 이후 미드웨이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또, 다양한 헬기와 전투기도 전시되어 있으며 시포트 빌리지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키스하는 커플 조각상도 감상 할 수 있다. 이 조각상에는 많은 스토리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