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모리 대학에만 존재하는 ‘한국 주간’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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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아틀란타에 위치하고있는 Emory University 에모리 대학교가 오는 3월25일부터 31일까지 ‘제16회 한국주간’(16th Annual Korea Week) 행사를 개최한다.

에모리 인문대학 산하 러시아 및 동아시아언어문화학부 내에 한국학 프로그램이 주최하고 한인학생회들이(KISEM(Korean Students At Emory) &(KUSA(Korean Undergraduate Student Association) 공동으로 함께 주관하는 ‘한국 주간’은 한국의 문화와 역사 및 사회 이슈들을 소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필자는 KISEM에 소속되어있는 임원으로서 올해 제 16회 한국주간의 다양한 행사들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우선 킥오프 이벤트로 3월25일(월) 오전11시부터 2시까지 Cox Bridge에서 키셈과 쿠사의 한국식 포장마차가 열린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무료로 한국 과자와 음료수를 나눠주고 둘루스 한인타운에서 케이터링 해온 김밥도 판매한다.

 

이어 26일(화), 오후 5시30분에는 White Hall 207호에서 ‘폴란드로 간 아이들(The Children Gone To Poland)’ 영화 상영회가 열린다. 한국의 유명한 여배우이자 이번 영화를 감독하신 추상미 감독님께서 직접 학교를 방문해주셔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해 주신다고 한다.

 


27일(수)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Rudolph Courtyard에서 ‘한국 문화 전시회’(Korea Culture Fair)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한국 전통놀이와 사물놀이를 체험해보고 한복을 입어볼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다양한 한국 전통음식도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28일(목)에는 오후 5시반부터 7시까지 White Hall 103호에서 “Governing through Support: Gender, Affect and Government Service for Migrants in South Korea” 라는 주제로 한국의 이민자 정책에 관한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이 행사에서는 한인 커뮤니티가 한자리에 모여 국제/국내 이슈에 관해 논의하게 되는 기회가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31일(일) 에는 한국 주간의 피날레 이벤트로 ‘한국 문화의 밤’(Korean Culture Night)이
4시반부터 7시까지 White Hal l208호에서 열린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이 행사는 한인학부학생회(KUSA)와 한인유학생학생회(KISEM)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가장 큰 규모의 이벤트로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모두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들로 채워진다. 에모리 대학의 한인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적 학생들의 노래, 춤, 비보잉, 마술 그리고 복면가왕 등의 11개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

KISEM의 학생회장 송하연 학생은 “학생들 뿐 아니라 교내 외 다양한 문화의 학생들과 함께 한국 사회와 문화를 깊이 있게 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