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햇볕, 에메랄드빛 바다와 푸른 하늘이 펼쳐져 있는 아름다운 경치를 가진 지상낙원, 사이판을 가보는 것은 어떠한가? 전 세계 다이버의 ‘다이빙의 성지’가 되기도 하며, 여러 해양 액티비티와 정글 투어, 스카이다이빙, 사륜 바이크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파란 물결과 핑크빛 석양은 우리의 지친 삶 속의 힐링을 가져다줄 것이다.
우선, 사이판 (Saipan)은 서태평양의 북 마리아나 군의 화산섬으로 북 마리아나 제도 미국 연방의 가장 큰 섬이다. 주 언어로 영어를 사용하며, 전통 부족의 언어 차모로 오를 사용하기도 한다. 15세기 이후 스페인, 독일, 일본, 미국의 지배를 받았기에 다인종이 모여 있지만, 현재에는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의 여러 아시아 인이 정착하고 있다. 연평균 기온은 26 ~28° C의 따뜻한 기온을 가지고 있어 “연평균 기온이 거의 변하지 않는 섬”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어 있기도 하다, 통화로는 달러를 사용하고 있지만, 팁 문화는 따로 없다. 다음으로는 관광코스를 알아보자!
마나가하섬 (Managaha Island)
사이판 관광에서 이 섬을 빼놓는 것은 큰 실수일 것이다. 시내에서 약 2.5Km 떨어져 있으며 섬 둘레가 약 1.5Km 의 작은 섬으로 걸어서 15분 이내에 섬 전체를 둘러볼 수 있다. 마나가하섬은 아침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샤워실, 음식점 등의 편의 시설이 있다. 섬까지는 유람선을 타고 이동해야 하며 비용은 5달러로 저렴하다. 유람선을 타고 가는 동안 형형색색의 수시로 변하는 일곱 가지 아름다운 바다 색깔과 푸른 하늘의 환상적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도착하면, 태평양의 맑은 물속에서 헤엄치는 여러 물고기과 새하얀 백사장, 그리고 하늘 위로 높이 솟아 있는 야자수가 맞이할 것이다. 섬 내에서는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파라 슬링, 바나나 보트 등 여러 해양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지만, 그중에서 스노클링을 해보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여러 가지 색깔의 다양한 물고기를 바로 코앞에서 만날 수 있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사이판 관광을 계획하고 있다면 사이판의 보석 ‘마나가하섬’을 방문해보자!
정글 투어
지구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 이 높은 산이 잠길 수 있다는 세상에서 가장 깊은 마리아나 해구(최대 깊이 11Km), 이 곳에 있는 사이판에서의 정글 투어를 해보자. 사이판의 정글은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밀림의 정글과는 다르지만, 가파른 언덕과 울퉁불퉁한 길을 지나며 사이판의 집들과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정글 투어에서는 사이판에서 가장 높은 산, 해발 474M의 타포차우 정상까지 차를 타고 이동한다. 정상에서는 사이판 전체를 정상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작게나마 마리아나 해구의 웅장함과 손을 뻗으면 하늘의 구름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이 활동 외에도 사이판의 전통 부족 차모로족의 농장 방문, 2차 세계대전 섬 전체의 폭격 당시 무사했던 사이판 주민이 가장 신성하게 여기는 장소 ‘성모 마리아상’ 방문 등의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이판에 대하여 더 깊게 알고 싶다면 이 코스를 추천한다.
그 외의 꿀 TIP!
사이판 관광에 있어 여러 활동이 있지만, 그중의 알짜배기만 모아봤다. 지친 몸을 풀어주는 스파와 함께 사이판의 아름다운 노을빛 보며 제대로 된 힐링 여행을 하고 싶다면 마리아나 리조트의 만디 아시안 스파를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웅장한 절벽과 거친 바다의 광활한 자연경관을 느끼고 싶다면 만세 절벽과 자살 절벽을 가보는 것을 추천하며, 목요일 밤 야시장 또한 사이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관광 외 맛집으로는 가라 반 시내의 양식 음식점인 ‘토니 로마스’, ‘컨트리 하우스’, ‘카프리시오사’ 가 있으며, 타이 음식점의 ‘스파이시 타이’, 한식으로 ‘천지’, 일식으로는 ‘히마와리’ 등이 있다. 다음 휴가지는 사이판으로 가보는 것은 어떠한가?
김이재 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