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새 기숙사 2동 오픈
올 입시 합격자 최대 400명 ↑
아이비리그 명문인 예일대가 학부 신입생 정원을 크게 증원할 계획이다.
예일대 측은 오는 2017년 새로운 기숙사 2동이 오픈함에 따라 내년 가을학기 신입생 정원이 175명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올 입학 전형에서 합격자 수를 전년 대비 300~400명 더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레미아 퀸란 예일대 입학처장은 “합격의 기회를 300~400명 학생에게 더 줄 수 있어 무척 흥분된다”며 이에 따른 입학 지원자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예일대는 총 지원자 3만1455명 중 6.27%인 1972명에게만 합격 통보를 했다. 입학 지원자 수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합격률은 역대 가장 낮았다. 하지만 올해 입학 전형에서 신입생 정원이 수백 명 늘게 돼 합격률이 올라갈 전망이다.
한편 예일대 외에도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문호는 더 넓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프린스턴대는 오는 2018년부터 학부생 신입생 정원을 125명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하버드대도 기숙사를 추가로 더 지어 학부생 정원을 확대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