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달간 축제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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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지역 최대 축제인 OC페어가 오늘 개막한다. 한달 가까이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선 OC페어의 명물인 대형 관람차(왼쪽 사진)를 비롯해 다양한 탈거리,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오른쪽 사진은 지난해 페어에서 유로슬라이드를 즐기고 있는 방문객들의 모습. [OC페어 페이스북 캡처]
전국 톱 텐(10) 규모의 커뮤티니 축제 중 하나인 오렌지카운티페어(OC Fair)가 오늘(15일) 개막한다.

내달 14일까지 한달 동안 코스타메사의 OC페어&이벤트센터(88 Fair Dr.)에서 진행되는 페어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먹거리가 풍성해 가족 나들이로 안성맞춤이다.

올해로 126회째를 맞은 OC페어에선 행사장 내 퍼시픽 앰피시어터, 더 행어, 액션 스포츠 아레나 등에서 서커스 및 라이브 음악 공연, 예술품 품평 및 전시를 포함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한 각종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는 카니발 코너와 5K 단축마라톤, 와인 세미나, 가축 경매 등도 마련된다.

우선 매일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는 퍼시픽 앰피시어터에서는 올해로 결성 40주년을 맞는 보스턴을 비롯해 스리 도그 나이트, 어스윈드&파이어, UB40, 스틱스 등 유명 밴드의 라이브 무대가 막을 올리며 팝 스타 크리스 영을 비롯해 프랭크 밸리, 제프 던햄, 크리스 아이잭 등의 공연도 열린다.

또 격납고 스타일의 공연장인 더 행어에서는 퀸, 아바, 이글스, 저니, 레드 제플린, 엘튼 존, 빌리 조엘, 플리트우드 맥, 비지스, 닐 다이아몬드, 메탈리카, 폴 매카트니, 데이비드 보위 등 유명 팝스타들의 노래부터 의상까지 흡사하게 모사하는 헌정 뮤지션들이 출연해 즐거움을 선사한다.

액션 스포츠 아레나에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익스트림 로데오 경기부터 모터사이클로 진기명기를 선보이는 익스트림 프리스타일 모터X, 거대한 타이어를 장착하고 자동차들 위를 지나가며 부숴버리는 몬스터 트럭, 다양한 장르의 무예가들이 참가하는 서머피스트9, 집시들의 서커스 등이 개최된다.

또한 와인, 생맥주 경연대회를 비롯해 요리, 공예품, 사진, 회화 등 다양한 콘테스트도 열린다.

OC페어 개장시간은 수~금요일 정오~자정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자정까지다. 입장료는 일반(13~59세) 12달러, 시니어와 청소년(6~12세) 7달러, 5세 미만은 무료다.

축제 기간 중 23일 동안 무제한 입장이 가능한 수퍼패스는 일반 35달러, 시니어와 청소년은 각각 28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주차비는 현금 10달러이며 주말에는 코스타메사의 익스페리언 주차건물(475 Anton Blvd.)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오늘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는 오프닝 기념으로 입장료 및 주차비를 받지 않는다. 매주 목요일에는 12세 미만 어린이 무료 입장 및 행사장 내 음식 2달러 균일 판매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카니발 놀이기구 무제한 이용권을 할인가인 30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금요일엔 정오에서 오후 4시까 놀이기구, 게임을 각각 2달러 할인가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주말에는 오전 10~11시 사이 입장객에 한해 나이와 상관없이 입장료를 3달러 균일가로 적용한다.

카운티 내 곳곳을 지나가는 OC페어 급행버스(octa.net/ocfairexpress) 9개 노선은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운행된다. 편도 2달러인 티켓을 구매하면 OC페어 입장료 3달러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ocfair.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박낙희 기자

출처:오렌지카운티, 한달간 축제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