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들이 귀국하면 그리워하는 미국 프랜차이즈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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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코로나 19 환자 급증으로 인한 두려움으로 인해 한국으로 귀국하는 유학생들의 수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이미 한국으로 귀국한 학생들은 큰 시차에도 불구하고 강의를 온라인으로 들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갑작스레 귀국해야만 했던 많은 유학생이 지금 이 시점에 그리워하는 것이 있다면 다니던 대학과 더불어 유학 생활 중 즐겨 먹었던 미국 음식일 것이다. 특히 바쁜 대학생활 중 자주 즐겨 먹었던 미국 내 프랜차이즈가 그리운 이들이 많을 텐데, 한국 유학생들이 귀국하게 되면 한 번쯤 생각나거나 정말 찾게 되는 미국 음식 TOP 5를 알아보도록 하자.

 

TOP 5. Chili’s

Photo Credit : Google

Outback Steakhouse, TGI Friday와 더불어 미국의 대표적 패밀리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칠리스(Chili’s)는 사실 한국에 진출한 역사가 있으나 2007년을 끝으로 모두 철수하였다. 칠리스의 주메뉴로는 미국식 음식다운 기름진 햄버거, 스테이크, 치킨 등이 있으며, 이 가운데 특히 사랑받는 것은 칠리스만의 스타일로 선보이는 멕시코 요리 파히타(Fajita)이다. 토르티야와 곁들여 먹는 각양각색의 재료들의 궁합이 매우 좋다는 호평이 자자하다. 미국식 음식에 길든 유학생이라면 기름지고 짭짤한 메뉴가 가득한 칠리스가 그리워질 것이다.

 

 

TOP 4. Chipotle Mexican Gr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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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대표 멕시코 요리 프랜차이즈 치폴레(Chipotle). 주메뉴로는 타코, 부리또, 부리또 볼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7~9 사이) 부담 없는 가격에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즐길 수 있어 현지인은 물론 유학생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치폴레는 2020년인 현재 한국에서는 매장을 두고 있지 않으며 이와 비슷한 프랜차이즈도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한국 내 소수의 매장을 보유한 타코벨의 경우 같은 멕시코 요리이지만 재료 구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기에 치폴레에 익숙한 유학생들의 입맛을 대신 만족하게 하는 것은 어렵다는 의견이 있다.

 

 

TOP3. Arb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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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고기로만 승부한다.”라는 모토로 각종 고기 패티가 겹겹이 쌓여 있는 햄버거가 주메뉴인 아비스(Arby’s)는 미국에서도 특이한 햄버거 프랜차이즈로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식 햄버거답다는 의견과 너무 과한 양의 고기가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존재하지만 QSR Magazine(Quick-Service-Restaurant)에서 실시한 미국 내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선호도 조사에서 14위를 기록한 바 있을 정도로 꽤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여러 종류의 고기가 한데 모여 조화를 이룬 햄버거의 맛은 느끼하나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맥도날드나 버거킹 등 타 버거 프랜차이스에서 절대 접해 볼 수 없는 메뉴를 선보이는 아비스는 유학생들이 귀국하면 찾아 맛보고 싶은 프랜차이즈 중 하나이다. 이미 귀국한 유학생들에게 희소식이 있다면, 2020년 아비스의 한국 진출이 확정되었다는 것이다.

 

 

TOP 2. Panda 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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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중국요리와는 맛의 큰 차이를 보이는 미국식 중국요리. 대표적인 미국식 중국요리 프랜차이즈를 뽑는다면 단연 판다 익스프레스(Panda Express)일 것이다. 미국 대학가 혹은 캠퍼스 내에서도 매우 흔히 볼 수 있을 만큼 많은 매장을 보유한 판다 익스프레스는 미국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한국식 중국요리에 익숙한 한국 유학생들에게도 인기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고 있다. 챠오멘, 볶음밥을 기본 메뉴로 두고 있으며, 기타 사이드 메뉴로는 오렌지 치킨, 콩파우 치킨, 상하이 스테이크 등을 고를 수 있다. 한국에서 흔히 맛볼 수 있는 탕수육, 깐풍기 양념과는 다른 특유의 신맛, 단맛이 강한 메뉴들로 구성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심하게 자극적인 맛은 아니기에 남녀노소 즐길 수 있으며, 특히나 바쁜 대학 생활로 점심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이 자주 찾기도 한다.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판다 익스프레스와 비슷한 미국식 중국요리를 접할 기회는 매우 드물기에 유학생들이 귀국하면 그리워할 수 밖에 없는 프랜차이즈이다.

 

 

TOP 1. IN-N-OUT BUR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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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지역 한정이지만 맛과 품질은 그 어느 주의 버거 프랜차이즈보다 뛰어나다는 인앤아웃 버거(IN-N-OUT BURGER). 캘리포니아주에 가장 많은 매장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QSR Magazine(Quick-Service-Restaurant)에서 실시한 버거 프랜차이즈 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최고 인기 버거 프랜차이즈의 영예를 누린 바 있다. 패티, 양상추, 토마토, 치즈 등 매우 신선한 재료들이 딱 알맞은 비율로 꽉 차 있는 햄버거와, 싱싱한 감자로 튀겨낸 감자튀김의 조합은 너무 느끼하지도 너무 평범하지도 않은 균형 있는 맛을 이루어낸다.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다른 햄버거와는 다른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여기에 조금 느끼함이 부족하다 싶으면 치즈와 구운 양파가 들어간 애니멀 스타일 프라이즈 (Animal Style Fries)를 곁들어 먹으면 된다. 뛰어난 맛이 일품인 인앤아웃 버거이지만 아직 한국에 매장이 없기에 서부 유학생들이 귀국하면 단연 그리워하게 되는 프랜차이즈이다.

유학 생활 중 귀국하게 되면 너무 익숙해져서 다시 찾고 싶은 미국 내 프랜차이즈. 하루빨리 한국에 진출해서 미국에서의 맛 그대로 맛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는 유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참고 자료:

  1. https://www.in-n-out.com/mediakit/
  2. https://www.qsrmagazine.com/reports/top-50-sorted-rank
  3.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4110661&memberNo=5661778&vType=VERTICAL 

 

University of Minnesota - Twin Cities에서 신문방송학 (Journalism)을 전공하고 있는 백지환입니다. 미네소타 대학교의 특징 및 오랜 유학 생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