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활의 우울증 극복 방법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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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라는 타지에서 유학생활을 하다보면 자칫 우울증에 빠지거나 무기력해 질 수 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전혀 단 한순간도 우울하지 않고 유학생활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수도 있다. 모든 환경이 익숙한 것에서 멀어지고 사람의 정신을 지배하는 언어부터 문화의 충돌까지, 어려서부터 자라온 이들과는 다르게 이질감으로 인해 맨처음 가졌던 열정도 비젼도 주춤하거나 희미해지는 현상들. 이것들을 어떻게 하면 완전히 극복할까라는 취지보다는 조금더 애둘러서(?) 완화시켜보자는 의미로 아래 방법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마치 성장통을 없앤다고 그것이 꼭 이로운 것은 아니며 다만 통증을 완화시키며 그 시기를 슬기롭게 지내는 방법들이 분명 있듯이 말이다.

 

첫째, 야외로 나가보자!

일단, 무작정 야외로 나가보자! 꼭 공원이 아니더라도 학교 근처를 걸으면서 일부러라도 일광욕을 즐겨보자. 햇빛을 양껏 쬐면 그 빛으로 인해 세로토닌이 안정화되고 엔도르핀의 분비를 촉진시켜준다. 그로인해 몸이 안정을 취하게 되고 한껏 기분이 좋아지며 우울했던 마음이 사라지는 효과가 있다. 또한  빛을 쬐면 증가되는 세라토닌은 기분좋은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생성과 깊은 관계가 있어서, 야외에서 적어도 15분이상 햇빛을 쬐면 기분도 좋아지고 밤에 꿀잠도 자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우리 이제 한번 밖으로 일부러라도 나가보자!

 

둘째, 조깅을 해보자!

운동을 해보자는 조언은 식상하게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어떠한 운동이라도 짧더라도 한번 해보자! 일단 필자는 운동을 심히(?) 안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우울하면 무조건 밖에서 20 ~ 30분정도 뛰어보았다. 정말로 효과가 좋다! (사실 이 경험은 군대에서 얻게되었다.) 일단, 모든 유산소 운동이 (간단한 조깅도) 엔도르핀 생성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 단순하게 산책하는 것도 좋지만, 땀을 흘릴 정도로 뛰면 정신이 맑아지고 무언가 흐트러졌던 생각들이 하나 둘 다시 정리가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복잡해 보이는것들이 사실 전혀 복잡한 것이 아니였음을 알게되는 그 명쾌함을 운동으로 꼭 느껴보길 바란다!

 

셋째, 사람을 만나자!

우울함이 엄습해 온다면, 가장 빠르고 확실한 해결책은 대화하는 것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며 사회성의 가장 유의미한 도구는 언어일 것이다. 우울한 이유가 어떤 주제이던 간에 그것들을 스스로하고만 대화하다보면 아무래도 좁고 편협한 사고에 빠지게 되고 그렇게 믿어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얼른 그 틀에서 벗어나야한다. 그러기 위해서 대화를 하자! 친구하고 밥을 먹으면서 고민을 풀어도 좋고, 어떤 모임에 참가하거나 클럽에 가입하여 자신의 생각하는 바와 비슷한 무리속에서 그 고민을 던져도 좋다. 일단 대화를 하다보면 조금씩 그 틀이 깨지기도 하고, 새로운 면이 보이기도 하면서, 자신의 불안감을 혹은 무기력함을 떨쳐내고 다시 활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짬을 내서 여행을 떠나자!

금전적으로 시간적으로 이정도의 투자를 꼭 해야하나 싶지만, 잘 생각해보면 얻는것이 더 큰 여행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해서 부담스러울 정도의 거창한 여행일 필요도 없고 다만 조금 더 먼곳으로 잠시 가보는것도 생각을 정리하고 우울한 마음을 달래는데 좋은 방법이 될것이다. 그리고 혼자가는 것보다 친구들과 같이 가는것이 훨씬 유쾌하다.

 

다섯째, 본인에게 맞는 활동을 찾아보자!

개인마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 다르다. 물론, 운동을 하고 대화를 하며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무기력하고 우울한 시기에 대처하는 가장 빠른 처방전이고 한층 더 나아가 좀 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그것을 위해서 각자에게 맞는 활동을 찾아야한다. 어떤 친구는 뜨개질로 스트레스를 풀기도하고, 한 친구는 수도쿠를 풀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힘들때마다 수도쿠를 풀었다. 다른 친구가 피아노를 치면서 시험 스트레스를 푸는것을 보았다. 본인은 교회에서 성가를 하는데 노래를 부를때마다 한껏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편해진다. 그 뒤로 꾸준히 성가활동을 하고 있고 유학생활에 매우 큰 활력소가 되고있다.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면 이제 한번 찾아보자! 그리고 그것이 어쩌면 유학생활뿐만 아니라, 앞으로 먼 미래까지 긍정적인 삶의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크나큰 도움이 될수도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