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확장으로 항공사들
2035년까지 200만 개 고용 창출
LA타임스는 1일자에 보잉사의 연례 보고서를 토대로 2035년까지 조종사, 정비사, 승무원 등의 일자리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타임스는 신규 조종사 61만7000명이 필요하며, 정비사 67만9000명, 승무원은 81만4000명으로 예상해 최소 200만 개 이상의 고용이 새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항공업계는 앞으로 20년간 매년 3만~4만여 명을 새로 뽑을 것이라고 타임스는 강조했다.
보잉사는 보고서에서 “세계 항공사들이 글로벌 경제 확장 추세에 따라 보유기종을 늘리고 이에 따라 비행편도 늘려가고 있다. 조종사, 정비사들이 많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가장 고용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에서는 여행수요가 늘어나면서 저가항공사들이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매년 6%씩 항공 수요가 늘어 전체 고용창출 중 40%가 아시아에서 이뤄질 것으로 분석된다.
북미지역의 경우 전체 조종사와 정비사 중 17%, 승무원은 21%를 차지할 것으로 보잉사는 전망했다.
보잉사 탐 김 대변인은 “신규 조종사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훈련,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