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2019년 새해를 맞아, 보스턴으로 여행을 떠났다. 보스턴은 메사추세츠에 속해있으며, 미국에서 뉴욕, 로스엔젤레스, 시카고 그리고 워싱턴 D.C에 버금가는 대도시이다. 또한, 영국 군들로부터 독립하기 위하여 미국 독립운동의 시초가 된 보스턴 차 사건이 발생한 곳이기도 하다. 보스턴은 예로부터 전통이 깊은 도시였기에, 장소마다 ‘제일 오래된’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한다. 2박 3일간의 보스턴에서의 일정을 되새기며, 보스턴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소 몇 곳을 추천하려고 한다.
● Quincy Market, 퀸시마켓
뉴욕에 첼시 마켓이 있다면, 보스턴에는 퀸시 마켓이 있다. 퀸시마켓은 과거에는 계란, 치즈, 빵 등을 파는 식료품 마켓이었지만, 오늘날에는 여러가지의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랍스터, 타코, 디저트등 많은 요리가 존재하지만, 보스턴의 별미인 클램 차우더와 랍스터 롤을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 중에서도, Boston Chowder는 느끼하지않고 담백한 클램 차우더를 자랑한다.
주소: 206 S Market St, Boston, MA 02109, USA
● Newbury Street, 뉴버리 스트리트
New Bury Street는 Charles 강가를 앞으로 길게 늘어진 거리이다. 보스턴 여러 관광 명소중에서도, 현지인들 그리고 관광객들 모두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수많은 레스토랑과 상점들이 존재하며, 저마다 특색있는 가게들은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우연히, Harry Potter이라고 적혀있는 가게를 들어가게 되었는데, 주인이 단순히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작은 공간에서 마법 지팡이, 젤리, 책 등의 물건을 팔며 즐기는 모습이 여유로워보여 인상깊었다. 이 외에도 신기한 물건들이 많으니 한번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주소: Newbury St Boston, MA, USA
● Pier 6, 피어 6
Pier 6는 보스턴 중심가에서 Leonard P.Zakim Bunker hill Bridge를 건너면 만날 수 있다. 강 건너편에서 바라보는 보스턴은 보스턴 중심가에 있을때와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해주며, 화려하고 웅장하다. 이뿐만 아니라, 늦은 저녁에는 강에 비춰지는 보스턴의 야경은 그 어느곳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바로 옆에 Pier 6 레스토랑도 위치하여 있으니, 보스턴의 경치를 구경하며 식사 또는 칵테일 한 잔은 어떨까?
주소: 1 8th St, Charlestown, MA 02129, USA
● Hangover Street, 핸오버 스트리트
핸 오버 스트리트는 보스턴의 Waterfront에 위치해있으며, 오래된 거리들중의 한 곳이기로 유명하다.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해산물, 디저트를 파는 레스토랑이 주를 이룬다. 필자는 Carmelina’s 레스토랑을 방문하였는데, 이곳의 파스타는 해산물이 잔뜩 들어가있어 보스턴이 항구도시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었다. 단, 이 곳을 포함한 여러 레스토랑들은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적어도 하루 또는 이틀전에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주소: Hanover St Boston, MA, USA
● Copley Square, 코플리 스퀘어
Copley Square (코플리 스퀘어)는 보스턴의 오래된 광장으로, 보스턴의 다운타운에 위치하여있다. 올드 사우스 교회, 트리티니 교회, 보스턴 공립 도서관, 보스턴 미술관, 존 핸콕 타워 등이 이곳의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있다. 봄, 여름이 되면 사람들은 산책, 버스킹 등의 예술 공연을 보기 위하여 북적인다. 광장의 바로 옆에는 보스턴 공공 도서관이 위치하여있는데, 이곳은 1848년에 지어져 유서가 깊으며, 전통과 현대의 모습이 공존되어있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존 핸콕 타워는 전면이 유리로 되어있어 신비로운 느낌을 선사한다. 코플리 광장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으면, 이따금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주소: Copley Square Boston, MA, 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