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도시, 로스앤젤레스의 명소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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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도시 로스앤젤레스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한국 국적기를 타고 엘에이에 와 본 사람이라면 착륙 후 기내에서 흘러나오는 이 멘트를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처음 엘에이에 왔을 때 이 멘트를 듣고 가슴이 벅찼던 순간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이러한 명성에 걸맞게 엘에이 날씨와 명소들은 마치 천사의 축복처럼 황홀하다. 수 많은 관광지가 있지만, 엘에이에 살면서 최고의 명소라고 생각했던 곳을 다섯 곳으로 간추려 보았다.

 

1.Univerisal Studio Los Angeles

엔터테인먼트의 도시, 할리우드에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매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점점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를 주제로 한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엘에이에서 가장 사랑받는 명소 중 하나다.

일 년에 칠천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찾는 이 곳은 놀이기구 뿐만 아니라 실제 영화 촬영이 이루어졌던 스튜디오 및 세트 등을 돌아볼 수 있는 스튜디오 투어를 제공한다. Universal City 역에서 하차하면 역에서 스튜디오까지는 무료 버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대중 교통으로도 쉽게 갈 수 있다.

2.Gettey Center

고속도로 405를 타고 Westwood를 지나 북쪽으로 가다 보면 게티 센터가 보인다. 게티라는 미국 최초의 억만장자 폴 게티의 전시품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며, 1조 원이 넘는 세계적인 건축물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미술작품 뿐만 아니라, 건물 앞에 꾸며진 정원 또한 하나의 볼거리다. 무료로 관람이 가능 하기 때문에 관광객은 물론이며 현지인들까지 자주 간다. 주차비는 15불을 내야 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3.Griffith Observatory

얼마 전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라라랜드에 나온 그리피스는 엘에이의 랜드마크 중 하나다. 그리피스에 올라가면 별도 관찰할 수 있지만, 엘에이를 한 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야경을 보러 오는 사람으로 항상 인산인해를 이룬다. 천문대 뿐만 아니라 트래킹, 승마, 골프 등 여러 가지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으므로 엘에이에 온다면 꼭 한번은 들려야 하는 곳이다. 천문대는 10시에 폐장하고 마감 시간까지 사람이 많으므로, 조금의 여유를 가지고 올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4.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1919년에 개교한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는 한국에서도 UCLA로 많은 사람에게 알려져 있다. Westwood에 있는 이 학교는 현재 약 120개의 학부와 200개의 대학원 과정을 제공하고 있으며 The Times Higher Education World University Rankings에서 미국 1위 주립대로 선정되었다. 유명한 건물로는 중앙도서관인 Powell과 학생회관 Royce Hall이 유명하다.

5.Beverly Hills

미국에서 손꼽는 부호들이 모여 산다는 비벌리 힐스는 관광객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UCLA와 할리우드 사이에 있는 이 곳은 로스앤젤레스 시에 있으나, 행정구역은 따로 독립되어 있다. 윌셔 길을 중심으로 남쪽에는 쇼핑몰, 고급 음식점,백화점 등이 늘어서 있고 대표적인 장소로는 로데오 드라이브가 손꼽힌다. 윌셔 길을 기준으로 북쪽에는 고급 주택이 많으므로, 보안이 비교적 삼엄한 편이다. 할리우드 옆에 있는 비벌리 힐스는 영화 촬영지로도 많이 이용되며, 실제로 할리우드 스타들이 많이 거주 중인 지역이다.

이러한 명소들로 인하여 엘에이는 항상 북적북적하다. 만약 엘에이에 오게 된다면 이 다섯 명소는 꼭 들려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밖에도 많은 명소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여유롭게 일정을 잡아 이곳저곳 엘에이의 명소를 가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UCLA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 하고 있는 김수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