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을 시작하던 해, 부푼 마음과 함께 마음 속 한편에 누구나 가지고 있었을 두려움. 해외를 처음 나가는 것도 아닌데 하나부터 열 끝까지 짐을 챙겨야 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똑똑하게 보다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유학 길에 오르자. 그 리스트를 살펴보기 전에 명심해야 하는 사실은 한국에서 살 수 있는 것들은 미국에서도 분명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한국에서만 살 수 있는 것들, 한국에서 싸게 또는 더 좋은 품질을 자랑하는 것들, 또는 한국에서 사오지 말아야 하는 것들을 함께 살펴보자.
화장품
예민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반드시 챙겨야 하는 필수품이다. 미국에서 내 피부와 맞는 타입의 화장품을 찾기까지 그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음으로 반드시 쓰고있는 기초 제품과 여분의 기초제품을 하나씩 더 가져가도록 하자. 물론 그동안 미국에서 내 피부와 맞는 타입의 화장품들을 끊임없이 찾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미국 백화점 Nordstrom에서는 내 피부타입과 맞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스토어마다 작은 샘플통이 구비되어 있다. 그 곳에 화장품을 덜어와 사용해 본 뒤 구입할 수 있다.
한국음식
유학생들 혹은 유학생들의 부모님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 “내 아이가 타지에 나가서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굶지는 않을까?” 이 질문에 대답은 너무나 당연하다.
굶지 않으니 음식들로 인해 캐리어 무게 초과의 불상사는 피하도록 하자. 하지만 한인타운을 제외하고, 한인마트는 보통 내가 사는 동네와 멀리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니 도착하는 도시의 정보를 익히기 전까지의 상황을 대비하여 라면 한 묶음, 햇반과 참치캔 약 세개 그리고 낱개포장이 되어있는 미숫가루 세팩 정도는 챙겨 가는 것을 추천한다.미국의 한인마트는 한국의 마트들과 큰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유심칩
많은 한인유학생들이 언어의 장벽을 고려해 유학 오기전 유심칩을 미리 구매해 오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한국회사에서의 유심칩 플랜은 실제 미국에서 가능한 플랜과 다르게 꽤나 많은 불이익이 따른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의 유심칩 플랜은 선불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핸드폰 사용량에 따라 요금 충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반면에 한국에서 유심칩을 사오게 된다면 같은 통신사를 이용하더라도 선택권 없이 정액제를 사용해야한다는 단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요금을 내야 하는 불이익 역시도 따른다. 언어의 장벽은 누구나 걱정하는 부분이지만 새로운 도전과 시행착오를 추천한다, 그러나 금전적 부분이 관련되어 있어 걱정이 된다면 현지에 도착했을 때 핸드폰과 은행업무등을 무료로 도움 받을 수 있는 한인 사이트와 커뮤니티를 이용 할 수도 있다.
위에 언급한 것들 이외에도 본인의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 추천 하는 것들은 뿌리염색을 위한 염색약, 샤프와 샤프심, 휴대용 받짇고리, 일회용 인공눈물, 붙이는 핫팩, 항생제가 들어있는 처방용 상비약, 붙이는 파스, 여성용품, 트리트먼트(주로 컨디셔너만 살 수 있다) 이다. 이것들은 개인차가 따르는 물품들이므로 각자의 상황에 맞춰 체크해 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