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수요일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에서는 ‘크레이지 어바웃 코리아 (Krazy About Korea)’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 이벤트는 한국학 프로그램과 세 개의 학생 클럽(KISO, KSA, KIC)에 의해 시작되었고 올해로 6주년을 맞이하는 한국 문화를 알리는 행사다.
좀 더 자세히 이 세 개의 학생 클럽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KISO는 캠퍼스 내 한국 문화를 홍보하고 한국 학생들과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직업 및 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럽이다. 이 이벤트에서는 각 Booth 제작과 안내를 담당했다.
KIC는 한국 문화와 언어에 관심이 있는 모든 Penn State 학생들을 위해 만들어진 문화 및 학술 동아리로, 이 이벤트에서는 학교에서 학생 행사를 담당하는 UPAC에게 지원을 신청하고 지원받아 이 이벤트를 할 수 있게 전체적인 이벤트 디렉팅을 하였다.
KSA는 한국 문화를 홍보하고, 학생들을 서로 연결하며, 회원들의 학업, 직업 및 사회 생활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KSA는 이 이벤트에서 펜스테이트 글로벌 프로그램으로부터 행사 지원을 받고 이벤트 프로그램 중 공연과 관련된 활동을 주로 담당했다.
이렇게 한국 문화를 알리고자 하는 세 곳의 클럽은 서로 체계적으로 각각의 파트를 맡아 이 이벤트를 2시간 동안 진행했다. 처음에는 한복 입기, 한국 스낵 및 음료 시식, 한글 붓글씨 쓰기와 같은 Booth 문화 체험을 진행했다.
평소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던 외국 학생들과 주변 사람들 모두가 참여 가능한 오픈 행사였고 그들은 이 이벤트에 참여해 한국 문화 체험을 하였다. 그들은 자신이 쓴 한글로 된 글씨를 써보고 직접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면서 한국 문화 추억을 저장했다.
그 후 공연시간에는 외부 전문 공연가 선생님들의 공연과 학생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외부 전문 공연가 선생님들은 한국교육문화예술센터(New York Korean Performing Arts Center)에서 우리의 무용을 알리는 선생님들이 초청되어 가야금 연주와 소고 춤을 연주했다. 그 후 펜스테이트 학생들의 K-pop 댄스 공연이 이어졌다. 각 공연이 끝날 때마다 관객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 행사를 마치고 이 이벤트의 담당 교수님은 지난 10월부터 펀딩 지원, 공연 장소 및 Booth 준비를 열심히 해주어서 고맙다는 말을 전했고 내년에는 더 많은 볼거리와 더 다양한 것들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작년과 비교해서 태권도 대회로 인해 학교 태권도 팀의 공연을 할 수 없었던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포스터 출처: Korean Language Pro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