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도 결국 입시… 확실한 UC 편입을 원한다면 “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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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 출신 학생들에게만 기회
6개의 UC 중 학생이 선택한 1개의 UC로 편입 “보장”
일부 UC와 전공 제외에도 전미 종합대학 순위 30위권 대학 편입 기회 열려

 

지난 9월 1일(현지 시각) University of California는 Transfer Admission Guarantee, 이른바 ‘TAG’ 지원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TAG’는 명시된 요구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별도의 정성평가를 거치지 않고 편입을 보장하는 UC의 편입 프로그램 중 하나로써 이름을 알리고 있다.

UC Admissions 홈페이지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 상태 유지 △지원 직전 여름까지 30학점(쿼터제 기준 45학점) 수강 △일정 GPA 이상 유지 △편입 전까지 필요 과목 수강 등의 요구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지원자가 선택한 UC의 특정 전공으로 편입을 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UCB, UCLA, UCSD를 제외한 6개의 UC에서 1개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UC 별로 TAG 지원을 제한하는 전공이 존재하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UC Admissions의 TAG matrix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일례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컴퓨터 사이언스(CS) 전공의 경우 UCI, UCD는 TAG로 지원을 할 수 없도록 막아 두고 있다.

[출처: Unsplash의 Markus Winkler]
이외의 주의 사항으로는 △이미 학사 학위가 있거나 UC의 정규 학기를 재학한 적이 있는 학생의 경우 TAG로 지원할 수 없음 △TAG 지원서와 UC 편입 지원서 모두 제출할 것 등이 명시되어 있다. 많은 지원자들이 9월 중 TAG 지원서는 제출했지만 이후 별도의 UC 편입 지원서는 제출하지 않는 실수를 벌이고 있으므로 이 같은 주의 사항을 강조하고 있는데, TAG로 지원한 UC라고 하더라도 UC 편입 지원서도 똑같은 UC의 똑같은 전공으로 다시 제출해야 TAG 지원서가 인정된다고 한다. 이러한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UC는 TAG 지원 마감일인 9월 30일까지 재학 중인 학교 카운슬러와의 리뷰를 거친 뒤에 접수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