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위의 만찬 –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기상천외한 10대 레스토랑’ 중 하나로 유명한 벨기에의 ‘디너 인 더 스카이’ 가 7월 LA에 온다. 지상 150 피트의 허공에 둥둥 떠서 아찔한 전망과 럭셔리한 디너를 즐기는 스릴과 재미 만점의 이 레스토랑은 120톤의 크레인이 레스토랑을 통째 들어올려 하늘 위의 식사 공간을 마련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관심을 모았다.
22명의 손님과 요리사까지 25명 정도가 탑승하게 되며 손님들은 중앙 요리대를 둘러싼 대형 테이블에 둘러 앉아 안전벨트를 착용한 채로 셰프의 서빙을 받으며 식사를 하게 된다.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의 식사 시간 동안 레스토랑은 150피트 높이에서 180도 회전하면서 건물이나 유리창에 가리지 않은 시원한 경치와 함께 고급 요리를 선사한다. 화장실에 가고 싶을 때는 진행 요원에게 요청하면 1분만에 레스토랑을 지상으로 내려준다.
3년전 벨기에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파리, 런던, 부다페스트, 아미엥, 브뤼셀, 오스본 등 유럽 주요 도시는 물론 쿠알라 룸푸르 타워, 두바이 마리나, 로마의 빌라 보르게스, 아테네, 코파카바나 비치, 케이프 타운 등 전세계 40개 도시에서 5천번의 디너 이벤트가 열렸고 이번 LA이벤트는 다운타운 LA 센터 스튜디오(LA center Studios) 에서 7월1일부터 31일까지 매일 저녁 6시 30분, 8시, 9시 30분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특히 7월4일 독립기념일에는 4번의 브런치가 추가 되었지만 현재 모두 매진된 상태다.
가격은 상당히 고가다. 4코스 요리와 샴페인 등이 포함되는 베이식 디너가 399.95 달러, 5개 코스의 비즈니스 클래스는 699.95 달러, 5코스 요리에 샴페인 와인 및 VIP 좌석과 라운지가 제공되는 퍼스트 클래스의 디너 가격은 999.95달러에 달한다.
http://us.dinnerinthesky.com/book 에서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