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Procrastination in College.” 이는 대학에 들어가기 전 누구나 한번쯤은 들었을 법 한 충고이다. 특히 UC San Diego같은 쿼터 시스템 학교들은 세메스터 시스템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진도가 나가기 때문에 그 날 할 양을 미루지 않고 하는 것은 좋은 성적을 받으려면 꼭 익숙해져야 할 습관이다. 과목과 교수진마다 조금씩의 차이가 있지만 보통 UCSD에서는 한 과목당 주 2-3회 강의를 들으며 Final Week에 기말고사를 보기 전 한 번 또는 두 번 정도 중간고사를 본다. 하지만 어떤 과목들은 중간고사 없이 기말고사 점수 하나만으로 최종 성적을 내는 경우도 있으므로 잘 살펴보아야 한다.
학점 관리를 위해서는 강의를 빠지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야 시험을 잘 보고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변함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똑똑하게 학점관리를 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 같은 양을 공부해도 교수마다 주는 점수가 다르기 때문에 강의 신청을 할 때 신중하게 택해야 한다. “Professor Evaluation”은 그 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의 평균 점수와 교수에 대한 학생들의 평가 등을 기록한 것으로 수강신청을 할 때 참고하면 좋다. 이렇게 신중하게 수강 신청을 했다면 강의 첫날 교수들이 나눠주는 Syllabus를 유의하여 보자. 거기에 적힌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 중요한 날짜들을 달력에 적어놓고 자신이 하루에 해야 할 양을 꾸준히 한다면 시험기간에 남들보다 훨씬 더 수월하게 공부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