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자꾸 더워지는데 시험은 계속 다가오고 몸도 지치고 정신도 없는 요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신나는 일은 없을까? 학교 다니면서 맛있다는 맛집은 이미 다 가본 상태이고 SNS에 올라오는 괜찮다는 곳은 이미 다 가봤고 더는 뭘 해도 재미가 없는 시기를 겪고 있는 ‘동병상련’ 처지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얼마 전 한국에 처음으로 Coldplay가 내한공연을 했었다. 한국에 사는 주변 사람 모두 너도나도 SNS에 Coldplay 공연을 도배를 했었고 혹 필자와 같이 한국에 있는 지인들로부터 이런 문자를 받았을 수도 있다. “너는 미국에 살면서 쉽게 공연을 볼 수 있으면서 왜 공연 보러 안가?” 그래서 준비했다. 곧 다가올 Bay area 주변 및 Sacramento의 콘서트 리스트! 더 많은 콘서트가 있긴 하지만 한번 쯤 이름을 들어봤을 듯한 아티스트들로 준비했다.
5월 파이널 전에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콘서트 일정이다. 제일 먼저 공연을 여는 아티스트는 deadmau5 이다. 데드마우스라는 이름답게 쥐 모양의 헬멧을 그의 상징으로 디자인 하거나 앨범 표지에 사용하고 있다. Deadmau5 공연은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Oakland에 있는 Fox theater에서 열린다.
앨범의 작품성과 상업성까지 갖춘 The Weeknd 가 San Jose에서 공연을 한다. 마이클 잭슨의 부활이라는 칭송까지 받는 위켄드가 3번째 앨범 “STARBOY” 투어를 하고 있는 중이다. 앨범이 발매되고 수록곡 전부 빌보드 HOT 100에 진입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아티스트이고 4월28일 SAP Center에서 공연한다.
요즘 핫하다면 핫한 미국 출신의 DJ 겸 프로듀서 The Chainsmokers가 San Francisco와 Sacramento에서 공연을 갖을 예정이다. 날짜가 아쉽게도 5월4일부터 6일까지지만 EDM을 사랑하고 Chainsmokers의 팬이라면 놓치고 싶지 않은 공연일 것이다. 체인스모커는 현재 발매하는 싱글 곡마다 거의 모두 빌보트 차트에 올라가고 있는 핫한 아티스트이다.
한 번쯤은 들어봤을 그의 이름, Chris Brown이 “The Party tour”라는 공연 주제로 Sacramento와 San Jose에 등장할 예정이다. 날짜는 5월 13일과 18일이다.
2016년 전 세계 DJ들의 인기를 알 수 있는 “DJ Mag Top 100”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Martin Garrix!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현재 TOP DJ에 당당히 자리 잡고 있다. 잘생긴 얼굴로도 유명한 그는 Bill Graham Civic Auditorium, San Francisco에 5월 17부터 19일까지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서정적인 가사로 전 세계 음악 팬의 사랑을 받는 John Legend가 스페셜 게스트 Gallant와 함께 Berkeley에 찾아온다. 파이널도 끝나고 아픈 성적과 함께 힐링을 받고 싶다? 존 레전드가 5월 27일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다.
첫 믹스테이프를 낸 지 단 2년 만에 2009년 Jay- Z의 노래 “A Star Is Born”에 참여한, 현재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J.Cole이 7월 14일부터 15일에 Oakland에 있는 Oracle Arena에서 공연한다.
발표하는 곡마다 꾸준히 사랑받는, 더는 말이 필요 없는 가수, Bruno Mars가 24K Magic World Tour를 시작했다. Sacramento와 San Jose에서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일렉기타와 어쿠스틱을 넘나들며 연주를 하고 모든 것을 다 갖춘 매력적인 뮤지션인 John Mayer가 7월 27일 Sacramento에서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2014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앨범 판매를 기록한 솔로 남자가수, 현재 팝의 대세, 어쿠스틱과 루프 스테이션 그리고 목소리만으로 그 이상의 것을 만드는 뮤지션, Ed Sheran가 Sacramento와 Oakland에서 8월 01일부터 02일까지 공연을 열 예정이다.
이번에 소개할 가수는 저번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서 퍼포먼스의 끝을 다시한번 보여준 여성 솔로 뮤지션이다. Lady Gaga 가 8월13일과 15일에 San Francisco 와 Sacramento에서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퍼포먼스라면 빼놓을 수 없는 레이디 가가, 공연은 얼마나 더 화려할지 기대가 되는 바이다.
얼마 전 한국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은, 요즘 한국에서 “콜플앓이”로도 유명한 Coldplay를 드디어 우리도 볼 수 있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 10월 4일 Santa Clara에서 공연을 갖는다고 한다. 10월이면 아직 한참 남았지만 콜드플레이라는 이름하나로 벌써 티켓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한다.
누구나 힘든 유학생활을 가끔은 콘서트와 같은 문화생활도 즐기면서 채워 나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친한 친구들과, 사랑하는 연인과 혹은 가족과 함께 좋아하는 가수도 보고 스트레스도 날려버리고 보람찬 미국생활을 보냈으면 한다.
김민종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