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77% ‘잦은 이직, 근속연수 짧은 경력자 선호하지 않는다’

481
Change the job
Photography Courtesy of brunch.co.kr

하반기에 많은 기업들이 경력직 채용을 실시한다. 그로 인해 많은 직장인들의 이직하는 비율 또한 늘어나는 추세이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김기헌 선임연구위원이 공개한 ‘한국의 청년 고용 현황과 니트 국제비교’ 란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년 (만 15~24세) 중 1년 미만 이직비율이 72.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명 중 7명 이상이 회사에 들어간 뒤 1년이 되기도 전에 다른 일자리를 구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현황 속에서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구직자들의 짧은 근속연수에 대해 매우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적으로 보는 근속 연수는 ‘1년 미만’ (50%) 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2년 미만’ (27.7%), ‘6개월 미만’ (11.6%), ‘3년 미만’ (9.8%) 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에서 짧은 근속연수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1위, ‘쉽게 이직할 것 같아서’ (66.1%) 

2위, ‘책임감이 부족할 것 같아서’ (54.5%)

3위, ‘조직 적응력이 떨어질 것 같아서’ (52.7%)

4위, ‘인내심이 부족할 것 같아서’ (37.5%)

5위, ‘신뢰하기가 어려워서’ (32.1%)

6위, ‘성실하지 않을 것 같아서’ (23.2%) 등의 이유들로 나타났다.

또한 절반이 넘는 기업들이 업무 능력 등 다른 조건들은 만족했으나 단지 근속연수가 짧다는 이유로 불합격시킨 지원자가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통계자료들이 알려주듯이 짧은 주기의 잦은 이직은 오히려 경력에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도 있다. 이직을 준비 할 때는 신중히 고려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