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마지막으로 끝날것 같았던 중간고사 기말고사는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을 여전히 괴롭히고 있다. 미국의 교육은 환경은 한국과는 달리 대학에 진학을 하게될 경우 배이상으로 공부를 해야하게 되어있다.
물론, 각 대학마다 그 분위기가 다르고 학기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대학교가 똑같다고 할 수 는 없지만 상위대학의 같은 경우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열정이 높다. 그렇다면, 현지 학생들과 경쟁을 해야하는 유학생은 어떨까?
조기 유학을 와서 초,중,고 혹은 중학교 고등학교를 미국내에서 졸업한 많은 학생들의 경우 원어민 수준은 아니지만 영어를 구사하는데에 있어서 큰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 하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혹은 기존에 한국에서 대학을 진학하다가 미국에 유학을 오게된 학생들의 경우에는 영어구사에 있어서 많은 걱정을 갖을 수 밖에 없다.
특히, UCLA와 같은 4년제 대학의 경우 2년제 대학에 비해서 교육의 수준차가 확연하기때문에 유학생들의 경우 기존의 현지 학생들 보다 최소한 두배 이상의 노력을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미국대학의 학기제도는 크게 Semester 그리고 Quarter로 나뉘게되는데, Semester의경우 1년에 봄학기, 가을학기로 진행되며 Quarter의 경우 봄, 가을, 겨울 3가지로 진행이된다.
필자가 진학중인 UCLA의 같은 경우 Quarter 시스템에 속하는데, Semester에 비하여 학기가 전반적으로 짧으며 빠르게 진행이되기때문에 결과적으로 더 많은 시험을 치루게 된다. 따라서, Quarter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 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경우 학기가 시작하고 나서 2주에서 3주사이에 중간고사를 보게된다.
이와같은 짧은기간 때문에 처음에 적응을 못한 학생들이 시작부터 많은 좌절을 겪게되곤 한다. 이와같은 경우, 학기가 시작한 첫주 부터 철저한 공부계획을 세워 학기가 마무리 되기전까지 실천할것을 적극 권장한다. 또한, 스마트폰 혹은 녹음기를 이용하여 강의를 녹음하여 수업이 끝난후 개인적으로 복습을하여 놓친 강의내용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여 자신만의 노트필기를 하는것이 중요하다.
특히 흔히 말하는 ‘벼락치기’의 경우 효과가 없을 뿐더러 있더라도 본인의 지식이 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에 결코 현명한 방법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질문이 있을경우 이메일보다는 이수하고 있는 과목의 교수를 직접 방문하여 도움을 요청하는것이 매우 효과적이라는게 필자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