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입이 즐거운 브런치가 있는 곳, The Cot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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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35751_1[출처: The Cottage 웹사이트]

넓고 넓은 미국에서 신발이라 불리우는 자가용이 없는 대학생 자취생들에게, 학교나 자취하는 곳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맛집을 찾아가기란 보통 쉬운 일이 아니다. 가끔 자가용을 소유한 친구들이나 선배들과 같이 모여서 가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가고 싶을때마다 부탁하기는 미안하고 망설여지기 마련인데, 그런면에서 학교 주위에 있는 맛집들은 학생들에게 사막의 오아시스나 다름없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가 위치한 라호야에는 아름다운 경관만큼이나 유명한 맛집들이 꽤 많은데, 그중에서 필자의 마음을 훔친 The Cottage를 소개 해볼까 한다.

이름처럼 예쁜 작은 별장을 연상하게 하는 외관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The Cottage는,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로 만든 다양하고 먹음직스러운 브런치 메뉴들로 입소문이 자자한곳 이다. 맛있기로 소문난 메뉴들 중 여러 종류의 베네딕트들과 프렌치 토스트들이 특히 인기가 많으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일부러 밖에서 먹으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레스토랑 분위기가 따뜻하다. 아울러 아침과 점심뿐만 아니라 저녁 메뉴와 아이들을 위한 메뉴까지 골고루 있어서 브런치를 딱히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도 남녀노소 모두 별 탈없이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The Cottage가 어떤 곳인지 직접 느껴보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찾아가길 권한다. 자가용을 소유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에서 출발해서 약 12분 만에 7702 Fay Avenue에 위치한 레스토랑에 다다를 수 있다.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시간 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30번 버스를 타고 약 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평일에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주말에는 특히 더 붐비기 때문에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가는게 좋다.

안녕하세요, UCSD에서 Human Development를 전공하고 있는 진소연입니다. UCSD Thornton 병원과 Moores 암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이번 가을학기부터 교내 CaHPSA 학생단체의 임원으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2015년 졸업을 앞두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칼리지 인사이드’를 통해 마지막 대학생활을 더욱 알차고 유익하게 보내고 싶습니다. 다방면에 적극적이고, 순수한 열정을 가진 대학생 기자로서 몸소 체험하고, 느끼고, 경험한 대학의 다양한 소식과 여러분야의 정보들을 남다른 글 솜씨로 이해하기 쉽고 정확하게 전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