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기온은 겨울 날씨로 뚝 떨어졌고, 많은 가정과 백화점들이 어느새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필자는 오늘 ‘겨울맞이 뉴욕에서 크리스마스 백번 즐기기’라는 주제로 뉴욕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겨울 행사를 소개해보려 한다. 많은 미국인에게 크리스마스는 일 년 중 가장 중요한 휴일 중 하나이고, 가장 화려한 날이기도 하다. 영화 ‘나 홀로 집에’에서 등장하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뉴욕의 크리스마스를 맘껏 즐길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다이커 하이츠 크리스마스 라이트
다이커 하이츠는 평소에는 일반 주거지역이지만, 겨울 시즌에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마을로 완전히 탈바꿈한다. 크리스마스 기간, 주민들은 자신의 집을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으로 꾸민다. 주민들은 조명회사에서 협찬을 받아 자신의 집을 최대한 화려하게 꾸민다. 크리스마스 일주일 전이 장식의 절정이라고 하니 크리스마스를 뉴욕에서 보낼 거라면 꼭 한 번쯤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위치: Dyker Heights, Brooklyn, NY 11228, USA
록펠러센터 트리
록펠러 센터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크리스마스 기간중 뉴욕의 가장 유명한 명물 중 하나이다. 트리는 감싸고 있는 조명의 길이만해도 8km에 이르며, 그 아름다움과 웅장함이 보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 모은다. 트리는 매일 5시 30분부터 23시 30분까지 점등되고,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24시간 내내 조명이 켜진다. 2019년에는 12월 4일에 첫 점등을 할 계획이고 1월 4일까지 켜질 예정이다.
위치: 45 Rockefeller Plaza, New York, NY
탑 오브 더 락 아이스링크
록펠러센터는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으로도 유명하지만, 트리가 보이는 곳에서 타는 로맨틱한 아이스링크장으로도 유명하다. 옆에서 트리가 밝게 빛나는 동안,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캐럴을 배경음악으로 스케이트를 타면서 아름다운 뉴욕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아이스링크는 오전 8시 30분부터 밤 10시 30분까지 개방되며, 입장료는 성인 25불이다.
위치:600 5th Avenue, Rockefeller Center, New York
라디오시티 크리스마스 스펙타큘러
라디오시티 크리스마스 스펙타큘러는 뉴욕에서 열리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쇼 중 하나다. 이 쇼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롤과, 화려한 공연들로 휼륭한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쇼는 해마다 조금씩 달라지긴 하지만, 가장 유명한 퍼포먼스는 목각 병정 의상을 입은 댄서들이 도미노처럼 쓰러지는 슬로우모션이다.
위치:1260 6th Ave, New York
